커뮤니티 형성 메커니즘과 조건

요즘 트렌드, 브랜딩에 핵심, 커뮤니티 형성은 어떻게 이루어지걸까?

by NooNB

커뮤니티는 브랜드 가치에 중요한 요소가 된다는 것은 마케터들이라면 다 아는 내용이다. 근데 어떻게? 어떻게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는 지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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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에 대해 공부하던 중 @think___light님과 @zele._.park님의 글을 읽게 되었고, 띵라이트님이 추천해주신 스몰레터를 통해서 브랜드에서 진행하는 커뮤니티에 대해 더 많은 공부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커뮤니티 형성 메커니즘과 조건에 대해 이전에 진행했던 경험을 예시로 정리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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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커뮤니티 형성 조건 8번이 가장 중요하고, 커뮤니티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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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형성 메커니즘 간략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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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인단위로 일상에 참여한다.
하나의 카테고리가 정해져서 지속적으로 사람들이 궁금해할만한 콘텐츠를 생산한다. 내가 잡고 싶은 타겟의 관심사와 브랜드 본질의 교차점이 있는 명확한 포인트를 잡고 지속적으로 일상&정보&인사이트&소식&공감 등 콘텐츠를 생산한다.
EX>>꽂꽂이나 식물 관련된 지식을 조금씩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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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소규모 집단 활동_클래스, 클럽, 챌린지 등
사람들이 모여서 관심사와 브랜드 철학을 경험할 수 있는 계기를 끊임없이 제공한다. 이 소규모 집단에 소속감이 드는 것이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도록 고민해야 한다.
EX>>적은 인원으로 꽂꽂이 관련 클래스를 지속적으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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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대규모 집단 활동_이벤트 확대.
몇 차례 걸쳐서 진행한 소규모 집단 활동이 자리를 잡았으면, 이벤트성으로 큰 행사를 진행한다. 큰 행사를 통해 소속된 집단에 대세감을 부여하게 된다.
Ex>>클래스 통해 꽂꽂이 진행했던 것들로 사진 찍어 전시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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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형성 조건

1. 자랑하고 싶은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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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오하우스 (@o.house.official)는 인증하고 싶도록 매달 꽃을 보내주고 VIP처럼 대우를 해준다. 이 집단에 소속되기만 해도, 내가 전문가가 되는 것 같고, 브랜드로부터 대접을 받는 느낌이 들게끔하는 것이다. 브랜드에서 요청을 하지 않아도 사람들 스스로 인증하고 활동에 대한 스토리를 올려 자연적으로 바이럴이 되고 있다. 이런 자랑하고 싶은 포인트를 넣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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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누구나 들어갈 수 없는 희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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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입장벽을 높여야 한다.’라는 것은 아니지만, 공통 관심사에 진심인 사람들이 커뮤니티에 소속감에 만족감과 자부심이 들게끔 해야하고, 커뮤니티에 소속되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들어가고 싶은 커뮤니티'가 되어야 한다. 제레님(@zele._.park)의 오픈 카톡방이 그런 예이다. 오픈 카톡방에 들어가는 것이 크게 어렵지 않으나 수요가 어느정도 충족되기 전까지는 쉽게 오픈카톡방을 만들지 않는다. 수요 인원이 모집이 되면 오픈방을 열어주는데, 인원이 다 차면 또 모집 마감이 된다. 이부분이 그 커뮤니티를 들고 싶어하는 희소성을 자극한다.

진입장벽이 높은 건 아니지만, 아무나 들어갈 수 있는 집단이 아니라는 것을 어필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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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소통할 수 있는 장치 셋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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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분코@boonco_daily)댓글달고 리뷰달고 또 그 아래에 댓글 달게 할 수 있어서 유저들끼리 커뮤니케이션이 지속적으로 일어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자체적으로 그런 소통창구를 만들기 어렵다면, 뉴스레터 통해서 자사 사이트로 유입을 시키거나, SNS&유튜브 등 채널을 통해 유저들이 댓글을 달 수 있게끔 콘텐츠를 생산해야한다. 주기적인 소통, 카테고리를 통해 소속감이 들도록 해야한다.

ex>>ㅇㅇㅇ 신입 직원의 스토리->유튜브 콘텐츠 업로드->ㅇㅇㅇ 직원들 댓글이 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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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소속감이 드는 컨셉, 세계관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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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감이 드는 것은 사람들간의 커뮤니케이션 뿐만 아니라 커뮤니티의 컨셉이나 세계관에 의해서도 만들어진다. @peppers.co.kr처럼 유저들을 ‘후추스’라고 불리우는 명칭이 있거나, 수요를 확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때, ‘아이템 회의’라는 컨셉으로 소통한다. 초반부터 브랜드 세계관을 만들어 고객들이 컨셉에 빠져들 수 있도록 디테일한 장치들을 많이 만들어 놓은 것이다. 심지어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진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브랜드가 운영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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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주기적인 교류의 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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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주기적으로 모일만한 명목이 필요하다. 가장 좋은 것은 유저들의 의지로 만나는 것이 제일 좋지만, 그러기가 쉽지 않다. 톤28(@toun28_movement)처럼 브랜드 차원에서 진행할 수 있는 클래스, 스터디, 클럽 등으로 사람들을 모아 온, 오프라인으로 교류를 할 수 있도록 운영해야 한다. 모임의 목적이 아니더라도 커뮤니티 내 이벤트를 열어 giver&taker사이에서 정보나 썰 같은 것들이 교류가 일어날 수 있도록 장을 열어 운영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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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유저의 의견 반영함을 어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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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들을 커뮤니티 내에 단단하게 잡아줄 무언가가 있다면, 난 단연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함’을 더스크랙(@duskrack)처럼보여주는 것이다. 의견을 반영하여 리뉴얼했거나 신제품 나오는 것이 될 수 도 있지만, 좀 더 라이트하게 할 수 있는 것을 추천한다면, 베스트 리뷰 or 베스트 댓글을 캡쳐해서 커뮤니티에 띄우는 것이다.(이름은 살짝 가리고 본인만 알아볼 수 있게끔) 내가 활동한 내용이 긍정적인 반응으로 사람들 앞에 노출된다는 것은 유저들에게 그 커뮤니티(브랜드)와 관련하여 좋은 경험을 간접적으로 줄 수 있는 방법이고, 더불어 유저들이 더 자발적으로 활동하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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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의견을 교류할 수 있는 계기 셋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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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들 사이에서 의견을 교류할 수 있는 포인트를 셋팅하는 건 단순히 교류의 장만 만들어주는 것과 다르다. 물꼬를 틀어야 하는 것이다. 물꼬를 트는 방법 중 좋은 것이 쓰리잘비처럼(@3jalbi) 사람들의 관심사와 의견을 공개해서 그것에 대해 대화를 나누게 하는 것이다. 익명성은 보장되지만 내가 누구이고 어떤 의견과 취향을 갖고 있는지 정도만 공개가 되면, 그것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된다.

ex>> 향수 향을 시트러스 계열로 만들 지 vs 스파이시 계열로 만들지에 대해 의견이 반으로 나뉘고 있습니다. 브랜드 정체성을 고려하면 시트러스가 맞지만, 유저분들의 선호도를 생각하면 스파이시 계열로 변화를 주어야 할지 고민이네요.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댓글 기능으로 유저들이 서로 의견을 내놓으며 교류할 수 있도록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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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유저들 사이에서 명확한 giver&taker가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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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상자(@pado_box)가 커뮤니티의 가장 정석적인 모습을 갖고 있는 커뮤니티라고 생각한다. 어부와 수산물 덕후들의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커머스이다. ‘파도마당'이라는 게시판에서 해산물에 대한 리뷰, 레시피 등을 주제로 직접 게시글을 남기며 소통 한다. '파도TV'라는 메뉴에서는 낚시와 관련된 동영상을 직접 제작하여 낚시 관련 팁과 정보를 공유한다. 정말 말 그대로 giver&taker의 장이 만들어지고 유저들의 교류를 위해 장치들을 셋팅하는 것이다. 커뮤니티의 가장 좋은 사례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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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형성은 브랜드 롱런에 큰 역할을 하는 것 같다. 방법론적인 것이야 여러가지가 있지만, 공통적인 것 하나_유저들끼리의 커뮤니케이션 형성_를 중심으로 기획해야하는 것은 분명한 것 같다.

커뮤니티에 대해 공부할 수 있게 도움을 주신 @think___light 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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