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마라톤 D-7

마라톤 풀코스 완주 도전기 50

2025년 동아마라톤이 정확히 일주일 남았다. 7일.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 가볍게 몸을 풀면서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글에서 '이제 쉬면서 회복해야지'라고 적었지만, 초조한 마음에 계속 운동화를 신고 달리게 된다. 초보 마라토너는 대부분 이렇겠지?

지난 1주일은 달리는 게 부담돼서 줄넘기로 몸을 풀기도 하고, 피트니스와 야외에서 5분 30초 ~ 6분 페이스로 달리기도 했다. 혹시나 대회 당일날 지장이 있을까 봐 조심조심해서 달렸다. 아무리 조심해도 달리는 건 달리는 거였다. 호흡도 가쁘고 다리에 근육도 올라오는 게 느껴진다. 더 이상은 달리지 않으리라, 대회 전까지..

오늘 달릴 때는 대회에서 신을 양말과 운동화 그리고 옷을 챙겨 입고 달렸다. 미리미리 대회 당일날 적응할 수 있도록..

이제 뛰는 것도, 먹는 것도 하나하나가 신경 쓰이는 시기이다. 지난주는 단백질을 채우기 위해 야채를 베이스로 고기, 계란, 우유 등을 많이 먹으려 노력했다. 이번 한 주간은 탄수화물을 꾸역꾸역 채워보려 한다.

괜히 운동화도 다시 꺼내보고, 미리 받은 배번표와 에너지젤을 들었다 놓곤 한다. 마음이 들떠서 생기는 일인 듯하다. 걱정은 최소화하고 기대는 더욱 키워서 건강하게 풀코스 완주가 잘 마무리되기를.. 기도한다...

#라라크루 #라이트라이팅 #동아마라톤 #마라톤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