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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마라톤 D-1

마라톤 풀코스 완주 도전기 52

by 띵선생 Mar 1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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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다.

2만 명의 건각들이 모여서 광화문을 시작으로 잠실운동장까지 달리는 '2025 서울마라톤 겸 제95회 동아마라톤'이 드디어 내일 열린다.


이렇게 큰 대회는 처음이고, 도심을 달리는 것도 경험해 본 적이 없다. 그동안 강이나 공원을 달렸다면, 내일은 빌딩숲을 뚫고 가야 한다. 혼자만의 달리기를 해온 반면, 수많은 이들의 응원 속에서 달릴 수 있다. 생소하지만 많이 기대된다.


아침 8시, 내일 출발시간이 맞춰서 최대한 내일 복장을 갖추고 달려보았다. 대회전 마지막 달리기. 민소매에 팔토시를 했는데, 달리면서 맞는 바람 때문에 춥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낮다고 하니 반팔을 입는 것도 고려해 봐야겠다. 바지는 스키니에 반바지를 입었는데, 레이스 후반에는 스키니가 부담스럽게 느껴질 것 같아 반바지만 입으려 한다.


미리 내일 준비물을 점검했다.

옷과 양말, 배번표와 목표 시간 기록표, 에너지젤을 넣은 벨트와 보관물품 비닐팩, 워치와 운동화

옷은 위옷과 바지를 2개씩 준비한다. 혹시 모르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배번표 뒷면에 비상연락망을 미리 기재해야 한다. 에너지젤은 달리는 데에 지장을 주지 않을 만큼만 벨트에 담는다. 워치는 미리미리 충전해 두어야 한다.

이번엔 '아디제로'를 신고 달린다. 지난번에 나이키 페가수스를 신고 풀코스를 뛰고, 왼쪽 두 번째 발가락이 새까맣게 멍들었었다.


모든 준비를 미리미리 하려 한다. 현재까지 큰 탈 없이 진행된 듯하다. 이제 차분히 식사조절과 스트레칭을 겸하며 컨디션을 조절하려 한다.


빨리 보다는 끝까지, 다치지 않고 완주하는 것이 최고의 목표다.


"I am ready!"


#라라크루 #라이트라이팅 #마라톤하루전 #서울마라톤겸동아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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