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의 시:[나를 향한 뜨거운 연가]
한 밤 다 지세다. 문득 떠오르는 사람,
그로 인해 그려지는 시간들.
뭉게구름 되어 마음에 떠돈다.
담박질 치며 거친 숨 너머 아득해진다.
눈길이 가는 곳마다 그대 눈에 밟힌다.
삶의 고단함보다 짙게 그리워진 그리움
한 잔 술에 털어버리려 애쓰는 마음
술이 나인지 내가 술인지 모르겠다
휘청이는 몸을 기대어 가로등 불빛이 뜨겁다.
내 안의 그대여 뜨겁게 사랑하라
태양보다 강렬히 한 발 한 발 건너라.
무거운 인생의 한 대목을 그렇게 걸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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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시인이 되었다. 지금 건강의 문제로 휘청이는 나,
건강한 나에 대한 그리움,, 잘 챙기지 못한 과오,,
남들에게 모진 말 하고 나쁜 말한 벌을 받는 걸까?
무던한 생각의 그물에 빠져 내가 어디로 가고 없는
건강한 모습에 대한 그리움,
그리고 앞으로 펼쳐질 수술과 치료에 대한 나의 태도,
담대하게 뜨겁게 안아주리라,
그렇게 힘든 이 시간을 견뎌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