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은우 아빠 Aug 24. 2022

과거급제 금의환향 (작자 미상)

어질지 못하다면 예와 음악이 무슨 소용이겠느냐?

과거급제 금의환향 - 작자 미상(출처 : 국립중앙박물관)



사람이 어질지 못하다면 예가 무슨 소용이겠느냐? 사람이 어질지 못하다면 음악이 무슨 소용이겠느냐? 

(팔일편 人而不仁 如禮何 人而不仁 如樂何 인이불인 여례하 인이불인 여악하)


 이번 구절에서는 공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세 가지 개념이 동시에 나옵니다. 어질다는 말로 대표되는 인(仁), 예의를 뜻하는 예(禮) 그리고 음악으로 대변되는 악(樂)입니다. 공자는 예와 악을 요즘과는 다른 시선으로 파고들었습니다. 사람들이 즐길 만한 대중문화가 별로 없었고, 배움의 방식도 단순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는 ‘노래(시)로 흥을 돋아 일어나고, 예를 통해 바로 서며, 악으로 완성된다.'(태백편 興於詩 立於禮 成於樂 흥허시 입어례 성어악)는 말을 남겼습니다. 이것은 시, 예, 악에 대한 단어 설명이 아닙니다. 배움과 성장에 관한 비유입니다.


 노래는......


 




이하의 글은 《조선의 그림으로 시작하는 하루 논어》의 출간 관계로 삭제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조선의 그림으로 시작하는 하루 논어》를 통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전 21화 젹죄인 형벌하는 모양 (김준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