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초와 국화 (김정희)

나는 감추지 않는단다. 이게 바로 나 공자다

by 은우 아빠
난초와 국화 - 김정희(출처 : 국립중앙박물관)


예를 제대로 배우지 않으면 당당하게 설 수 없단다.

(계씨편 不學禮 無以立 불학예 무이립)


위 구절이 나오는 이야기의 전말은 다음과 같습니다. 어느 날 진항이라는 제자가 공자의 아들 공리에게 물었습니다. “혹시 그대는 스승님으로부터 특별한 가르침을 들은 적이 있습니까?” 공리가 답했습니다. “아직까지 그런 적이 없습니다. 다만 아버님이 홀로 계실 때 마당을 지나가는데 시를 다 배웠냐고 물으셨던 적이 있습니다. 아직 배우지 못했다고 말씀드리니 ‘시를 제대로 배우지 못하면 말을 잘하지 못한단다.’(不學詩 無以言 불학시 무이언) 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시를 충실히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또 다른 날에 마당을 지나가는데 아버님이 예를 다 배웠냐고 물어보셨습니다. 아직 배우지 못했다고 말씀드리니 ‘예를 제대로 배우지 않으면 당당하게 설 수 없단다.’라고 하셔서 예를 부지런히 배우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진항은 기뻐하며 말했습니다. “한 가지를 물었는데 세 가지를 얻었구나. 시를 배워야 하는 이유와 예가 필요한 이유 그리고 군자는 자신의 아들을 특별하게 가르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구나.”(問一得三 聞詩 聞禮 又聞君子之遠其子也 문일득삼 문시 문례 우문군자지원기자야)





이하의 글은 《조선의 그림으로 시작하는 하루 논어》의 출간 관계로 삭제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조선의 그림으로 시작하는 하루 논어》를 통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490631514.jpg


keyword
이전 17화세한도 (김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