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죽도 (김정희)

군자는 곤궁함에 익숙하여 흔들리지 않는다

by 은우 아빠
왕죽도(王竹圖) - 김정희(출처 : 국립중앙박물관)


공자와 제자들이 진나라에 머물 때 식량이 떨어지고 사람들이 병에 걸려 일어서지도 못할 지경이었다. 이 상황에 화가 난 제자 자로가 공자에게 물었다. “군자도 이렇게 곤궁에 빠질 수 있습니까?” 공자가 답했다. “군자는 곤궁함에 익숙하여 흔들리지 않지만, 소인은 곤궁해지면 함부로 행동하며 소란을 떤단다.”

(위령공편 在陳絶糧 從者病 莫能興 子路慍見曰 君子亦有窮乎 子曰 君子固窮小人窮斯濫矣 재진절양 종자병 막능흥 자로온견왈 군자역유궁호 자왈 군자고궁 소인궁사람의)


공자는 55세에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 제자들과 모험을 떠났습니다. 자신을 정치가로 기용해줄 제후를 찾아서 여러 나라를 떠돌았습니다. 나이를 감안하면 요즘에도 결코 쉽지 않은 선택입니다. 과연 55세에 현실과 타협하지 않으며 안정된 환경을 버리고 꿈을 찾아서 떠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지금처럼 교통과 숙박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상황과 중국이라는 넓은 지역적 특성을 감안한다면 더더욱 큰 용기가 필요한 도전입니다. 이 여행은 무려 13년간 지속되었습니다. 공자는 68세가 되어서야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자신의 신념대로 살아가고자 하는 의지가 얼마나 굳건했는지 알 수 있는 기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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