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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일자리 숲과 희망의 씨앗

by 기담

"일자리 숲과 희망의 씨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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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사라지는 일자리 나무

아주 먼 곳, 일자리 숲이라는 마을이 있었어요.
이곳에는 사람들이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일자리 나무가 자라고 있었어요.

매일 아침, 마을 사람들은 일자리 나무에서 새로운 열매를 따서
각자의 일을 시작했어요.

어떤 열매는 빵을 굽는 일,
어떤 열매는 건물을 짓는 일,
또 어떤 열매는 다른 사람을 돕는 일이었어요.

하지만 어느 날, 마을에 이상한 일이 일어나기 시작했어요.

일자리 나무의 열매가 점점 줄어들었어요.

사람들은 걱정했어요.

"왜 열매가 사라지는 거지?"
"우리는 이제 무엇을 해야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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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숲의 이상한 변화

마을에는 **리오(Rio)**라는 소년이 살고 있었어요.
리오는 열심히 배우고, 새로운 기술을 익히며
자신의 열매를 찾기 위해 노력했어요.

하지만 리오가 아무리 노력해도,
그가 딸 수 있는 열매는 거의 없었어요.

어른들은 말했어요.

"열매를 따려면 더 많은 스펙을 쌓아야 해!"
"숲에서 살아남으려면 코딩과 AI를 배워야 해!"

리오는 힘들게 공부했어요.
하지만 그가 도착한 숲에는 이미 열매를 딴 사람들이 가득했어요.

그는 속으로 생각했어요.

"나는 열심히 준비했는데… 왜 아무 열매도 딸 수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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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사라진 씨앗과 마른 나무

리오는 숲을 돌아다니며,
어떻게 하면 새로운 열매를 얻을 수 있을지 고민했어요.

그때, 숲의 가장 깊은 곳에서
마른 나무 한 그루를 발견했어요.

이 나무는 더 이상 열매를 맺지 못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나무 밑에는 반짝이는 작은 씨앗이 떨어져 있었어요.

리오는 씨앗을 들여다보았어요.

"이게 무슨 씨앗일까?"

그때, 마른 나무가 조용히 속삭였어요.

"이것은 희망의 씨앗이란다.
이 씨앗을 심으면 새로운 일자리 나무가 자랄 거야."

하지만, 나무는 한숨을 쉬며 덧붙였어요.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 씨앗을 무시했단다.
다들 이미 자란 나무에서 열매만 따려고 했거든."

리오는 깜짝 놀랐어요.

"다른 사람들이 새로운 나무를 심지 않아서,
숲의 열매가 점점 줄어들었던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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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 희망의 씨앗을 심다

리오는 마른 땅을 조심스럽게 파고
희망의 씨앗을 심었어요.

하지만, 씨앗은 쉽게 자라지 않았어요.
리오는 매일 물을 주고,
햇빛이 잘 들도록 돌을 치웠어요.

마을 사람들은 리오를 보고 비웃었어요.

"쓸데없는 짓이야! 열매는 그냥 있는 걸 따야지!"
"새로운 나무를 심어도 자라려면 너무 오래 걸려!"

하지만 리오는 포기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마침내 작은 새싹이 돋아났어요.

리오는 기뻐서 외쳤어요.

"새로운 나무가 자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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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장. 새로운 숲을 만들다

시간이 지나면서,
리오가 심은 나무는 점점 커졌어요.

이 나무는 기존의 일자리 나무와는 달랐어요.
이 나무에서는 새로운 종류의 열매가 열렸어요.

어떤 열매는 미래 기술을 배우는 열매,
어떤 열매는 사람들을 돕는 열매,
어떤 열매는 모두가 함께 나누는 열매였어요.

사람들은 신기해하며 리오의 나무를 바라보았어요.

"우리도 씨앗을 심어야 하지 않을까?"

그때부터 사람들은
기존의 나무에서 열매만 따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씨앗을 심기 시작했어요.

시간이 지나자,
일자리 숲은 다시 푸르게 변했어요.
모든 사람들은 자신에게 맞는 열매를 따며 살아갈 수 있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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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희망은 우리가 만드는 것

리오는 이제 어른이 되었어요.
그는 마을 아이들에게 말했어요.

"기존의 열매가 부족하다고 낙심하지 마.
새로운 씨앗을 심으면, 새로운 열매가 열릴 거야."

아이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각자의 희망의 씨앗을 들고 숲으로 나갔어요.

그렇게, 일자리 숲은
더 이상 사라지지 않는 희망의 숲이 되었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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