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들은 더울 때 어떻게 체온을 조절할까?

두부의 정체성논란

두부는 아메리칸쇼트헤어종의 수컷 고양이다.

문제는 아무도 수컷인줄 깨닫지 못한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집사가 예쁘게 꽃단장을 해준다.

보통 고양이들은 추위에 약하다.

우리집 두부는 더더욱 약하다.

에어컨만 틀면 재채기에 콧물까지 난리다.

그래서 항상 옷을 입힌다.

내 취향대로..

이 무더위에 우리 두부는 낵스카프까지 매신다.

신기한건 에어컨을 틀면 에어컨리모컨을 베개로 삼아서 주무신다.

두부는 너무나도 순하고 호기심도 강하고

개냥이인 감성 고냥이이다.

 두부를 키우면서 출근하면 루틴이 생겼다.

출근하자마자

모래 치우고-자동급수물 청소-자동급식 사료챙기기-두부 눈물닦이기-마지막으로 캣닢비스킷주기 이다.

집사의 하루는 바쁘다.

장마가와도 무더위가 와도 두부는 상관없다.

실험과학학원고양이이기때문이다.

늘 따뜻한곳(강의실) 아무데나 가서 자도되고

곳곳은 스크래쳐로 가득하고 장난감 천국이다.

니팔자가 상팔자다!!

에잇, 그래서 준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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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들은 더울때 어떻게 체온조절을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