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난 이전에 오지라퍼였다.
그래서 주위에 늘 사람이 많았다.
남들은 평생 겪어보지 못한 쓰디쓴 배신을
모두 맛본지라 …
남는 건 깡이다..
그 사건들 이후로 나는 힘든 날 도와준 친구 2명
이외에는 교류를 하지 않는다.
지옥불을 맛보고 나니 이제야 사람들의 본성이 보인다.
내 이야기를 들으면 다들 똑같이 말을 한다.
“어떻게 버텼어?? 나 같으면 벌써 죽었을 텐데..”
죽음의 문턱까지 가서야 비로소 알게 되었다.
사람 목숨은 질기다..이다..
매일을 마인드컨트롤 하며 살아오니
내 삶의 루틴은 너무나도 규칙적이다.
이전처럼 게으르거나 미루지를 않는다.
집-학원 만 쳇바퀴 돌듯 살아간다.
일만 하고. 사니 이너피스가 왔다.
그 와중에 법인설립하고 상표등록 출원에 있고
학원의 실적은 상승하고 있다.
“도대체 뭐 하길래??”
저 학원은 안 망하고 10년 넘게 버티네(포항에서만 10년).. 다른 학원이었음 벌써 망했어요…
차량 선생님의 말씀이시다.
그렇다... 쓰디쓴 배신을 겪고 나니 눈에 뵈는 것도 없고 두려움도 없다.
억울해서라도 난 끝까지 달릴 것을 결심했다.
2호점까지 내니 날 싫어하는 인간들은
더더욱 악담을 하고 망하길 바랐을 것이다.
지나가다 나에게 말도 못 붙이게 올라서는 것이다.
솔직히 어디선가 늘 날 관찰할 것이다…
밟아봐라. 이젠 안 밟힌다…
성과지상주의다 보니 나는 올해도 많은 합격자들을 배출해내야 한다.
지금 드래서 수업시간만 해도 10시간 넘게 달리고
있다 보니 하나둘씩 결정체가 나오고 있다.
나는 될성싶은 나무를 발견해
키우는 것이 나의 전공이다.
올해도 엄청난 어벤저스 팀이 준비를 하고 있다.
아.. 퇴근하고 포항 올라가서 울 6 냥이들
밥 주러 가야 한다…
올해의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이 2달 남은 나의 중요한 할 일이다.
더글로리처럼 통쾌한 결말은 아니지만
최선을 다해 하루하루 버틸 것이다.
너네들 밟으려고 지금까지 힘들게 올라왔어.
아.. 존버정신으로 버틸 것이다.
이 불경기에 학원생이 들어오는 것도 감사한데
1~2년 안에 3호점을 계획 중이다.
기다릴랏!!!
커밍 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