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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따스한 Apr 17. 2024

크레파스

크레파스




삐뚤빼뚤

서툰 크레파스 솜씨에 담긴





내 얼굴 하나,

엄마 얼굴 하나,

아빠 얼굴 하나.





삐뚤빼뚤

알록달록 그려나가는





우리 집.

우리 가족.

내 친구들.

우리 선생님.





삐뚤빼뚤

서툰 크레파스 솜씨를 

사랑하는

이유





크레파스 안에 담긴

소중한 사람.

소중한 추억.

소중한 유년시절.





마음을 맑게 울리는

가장 아름다운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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