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앞에서 항상 어려운 선택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자신을 사지까지는 아니더라도 위험을 감수하는 쪽으로 몰아간다는 것은 새로운 환경에서 촉을 세우며 온 세포 하나하나를 느끼며 감각을 여는 일이다. 의식을 열어야 어려운 선택의 결과도 좋을 것이다.
여행도 편하게 다녀온 여행은 아무리 좋은 경험을 해도 나중에는 기억에 남지 않는다. 난관이 많았지만 그것을 잘 해결했던 여행이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그것처럼 일도 마찬가지다. 어려웠던 난관을 극복하고 그것을 해냈을 때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경험을 한다. 그 한계를 뛰어넘어 그것이 일상으로 자리 잡았을 때 스스로에게 아주 큰 힘이 된다. 자기 자신을 성장으로 이끌어내는 힘을 지닌 사람은 어려운 선택 쪽으로 기운다.
행운의 여신은 그런 한계를 뛰어넘는 사람에게만 온다.
나는 그런 메커니즘으로 일이 돌아가는지 몰랐기에 과정만 좋으면 결과는 상관없다고 생각했다. 과정이 좋으면 결과가 나쁘게 나올 리가 없는데 말이다. 결과가 나쁘게 나온다면 그것은 이유가 있을 것이다. 자신에게 물어보면 알 수 있는 답도 있을 것이고, 또 인간이 닿지 못하는 영역에서 일을 일어나는 과정이라 흡족하지 못한 결과라고 보이는 것이 과정일 수도 있다.
내 안의 마스터를 점점 강하게 만들기 위해선 내 삶에 대한 내 책임 비중을 점점 더 늘려, 마침내 100퍼센트로 만드는 것이다. 우리가 행복해지지 않는 핵심적인 이유 중 하나는 타인에 대한 반응에 너무 예민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누군가의 존재나 행동 때문에 화를 내기도 하고, 기뻐하기도 한다. 누군가 때문에 살맛도 나고 죽을 맛일 때도 있다. 마스터가 된다는 건 누군가의 자리에 '나'를 놓는 노력이다. 나에 대한 완전한 결정권을 내가 가질 때 비로소 타인을 돕는 힘든 선택이 가능해진다.(주1)
어려운 선택을 한 사람은 훈련을 한다.
그 선택을 잘 끌고 갈 수 있도록 양심에 스스로의 행동을 맡긴다.
양심이 50:50으로 갈리는 순간 어느 쪽으로 1%가 가느냐에 따라 나의 행동은 천지차이가 된다. 그렇게 자신의 마음을 미세하게 움직이는 양심 얹어 놓고 가야 할 길을 정하면 그 기준에 따라 움직이게 된다. 물론 전부 원하는 방향으로 가지지는 않는다. 왔다 갔다 하면서 자신이 가야 할 방향으로 많이 선택이 되는 것이다. 아예 처음부터 생각하지 않고 마음 내키는 대로 하는 사람들과는 나중에는 완전히 다른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알고 난 뒤부터는 마음을 다 잡으려고 노력하는 그것이 자신을 훈련시키는 것이다.
한 번의 노력으로는 되지 않는다. 글씨를 예쁘게 쓰려고 해도 계속 반복적으로 애써서 노력하는 단계가 있듯이 선택을 하고 마음을 다부지게 키우는 일도 반복을 하다 보면 51%였던 순간이 점점 늘어나 100%가 되는 순간이 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