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이란 무엇일까?
일론머스크
어렸을 때 어둠이 정말 무서웠어요.
그러나 나는 어두움이란 가시 파장인 400~700 나노미터의 광자가 없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죠. 광자의 부족을 두려워하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후로 더 이상 어둠이 두렵지 않았습니다.
하루는 작은 인생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태어나는 것이고 어둠이 찾아오고 잠에 들면 죽음의 상태에 들어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둠은 곧 죽음이라는 것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일론머스크가 어둠을 가시파장의 광자가 없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물리학자가 말하는 죽음은 어떻게 설명될까요?
*유퀴즈_물리학자 김상욱
이 우주에는 죽음이 자연스러운 거예요.
우주의 관점에서는 오히려 생명이 더 이상한 것입니다. 즉, 우주는 죽음으로 충만하고 죽음이 오히려 더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주변을 보세요. 돌, 땅, 바닷물, 자동차 등등 눈에 보이는 대부분이 죽어 있습니다. 즉 우주는 죽음으로 충만하고 죽음이 오히려 가장 자연스럽죠.
죽음 앞에서 그 무엇도 위로가 될 순 없지만 원자는 영원불멸해요.
죽으면 다시 뿔뿔이 흩어져서 나무가 되거나 별의 일부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이런 사실을 깨닫고 나면 내가 살아있다는 이 찰나의 순간이 정말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삶은 내가 10세부터 줄곧 말해 온 대로, 굉장히 흥미롭다. 44세인 지금의 삶은 24세일 때보다 굳이 말하자면, 나이아가라폭포를 향해 달려가는 강물처럼 더 빠르고, 더 통렬하며 뭐랄까 더 절박하다.
_ 버지니아 울프 _
안타깝지만 20대와 30대에는 이해할 수 없는 문장이겠네요. 이것을 어린 시절 이해했다면, 내 인생이 달랐을까요? 지금 제가 느끼는 하루는 나이아가라 폭포를 향해 달려가는 강물과 같습니다.
어제는 과거
내일은 미스터리
오늘은 선물
오늘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