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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by JJ Jul 14. 2022

감사합니다. 항상 같은 자리에서 변함없이 저를 맞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따뜻한 안쪽 자리를 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저를 말없이 포근히 안아주셔서.


미안합니다. 제가 가끔 무례하게 발로 차서.

미안합니다. 나 때문에 더러워지더라도 묵묵히 화 안 내고 참아주셔서.

미안합니다. 차가워진 당신의 바깥 피부를 살뜰히 챙기지 못해서.


당신이 살이 찌면 겨울이 온 것이고,

당신이 날씬해지면 여름이 온 것이겠죠.

당신의 존재에 항상 한없이 감사합니다.


당신의 허락 없이 당신의 이름을 불러봐도 될까요?

"이불님?"




 글쓴이의 글을 쓰는 의도와 글을 읽는 독자 간의 해석에는 미묘한 해석의 차이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다양성의 다채로움이 가져다주는 풍요로움 아닐까? 시시비비 또한 따지고 보면 사회적 통념과 경험들을 바탕으로 한 공통된 인식일 뿐, 정답은 아닐 수도 있다. 시대상이 변화함에 따라서 정답이 변화할 수 있다고 바라봐야 하는 것이 바람직한 시선인 것 같다.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하는 현대 사회 속에서 사회 구성원으로서 숙지하고 있었지만, 바빠서 잊고 지냈던 부분들을 자극해주기 위해서 써내려 갔던 글들을 하나둘씩 모으다 보니, 어느새 브런치 책 한 권을 집필할 만큼의 내용이 되었다. 글로 생각을 교감한다는 믿음 하나로 앞으로도 부족하나마 글의 흔적을 여기저기 남겨보려 한다. 똑같은 글이라도, 그 글이 모두 다른 이유는, 그 글마다 각양각색의 생각들이 투영되기 때문이지 아니할까?


눈은 마음의 창, 글은 생각의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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