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을 배우자
누구나 수영장에 갈 수는 있다..
하지만
누구나 수영을 잘하지는 않는다..
누구나 수영을 할 수도 있다
그런데
누구나 수영을 잘하지는 않는다..
무시하고 싶지만
절대 무시가 안 되는
암울한 통계의 법칙...
20명이 수영강습을 시작하면
정확히 한 달 뒤
과연 레인에 몇 명이나 남아있을까?
마지막으로
질문 한 가지!
그렇다면
나도
수영을 잘할 수가 있을까?
만약
나란 인간이
천부적으로 운동신경이 둔하고
체력이 약하며
소위 말하는 늦은 나이에
하나를 가르쳐 주면 둘을 까먹는
기막힌(?) 재주를 가지고 있다면,
나는 수영을 배울 수가 없으며
나는 수영을 잘할 수가 없는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정답은 "아니다"이다
선수를 목적으로 하고
경쟁을 필요로 한다면
조금은 어렵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당신이 수영을 배우는 목적이
누군가를 이기기 위함이 아니고
어딘가의 선택받은 집단에 들어가고자 함이 아닌
그저
수영을 즐기고
폼이 아름답고
물에서 수영을 하며 노니는데
아무런 거리낌이 없는
그런 것이 목적이라면
당신은 수영을 잘할 수가 있다.
그런데
수영이 왜 늘지를 않는 걸까?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수영을 하기 위해 필요한
여러 가지 동작과 원리에 대해
정확한 이유를 모르기 때문이다..
왜 그래야 하는지를 모르는 채
그저
시키니까 하는 것은 아닌지..
언제까지가 될지
어느 순간까지 해야
수영이 완성이 되는지를 모르니
그저 노력과 인내력을 요구하는
레슨을 기약 없이 하다 보면
결국
지쳐서 포기하게 되는 것은 아닐지...
몸은 왜 수평을 만들어주어야 하고
왜 몸에 힘을 빼야 수영이 되는지를
정확히 이해를 한다면
노력을 해야 하는 이유와
시간이 걸리는 이유를 확실히 알게 된다..
고개를 들지 않아야 하는 이유와
물에 몸이 적응을 하기 위해
손과 발의 움직임은 어때야 하는지..
그리고
속도를 내기 위하여
왜 저항과 싸워야 하며
저항을 줄이기 위한 나의 노력은 어때야 하는지를
정확히 이해를 할 수만 있다면
수영을 배우는 일은
생각보다 쉽고도 재미가 있을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동작의 옳고 그름을 정확히 판단해 줄 수 있는
코칭의 존재는 필수이다..
내 몸의 폼이 무엇이 문제인지를 본인은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완벽하다는 것은
그저 자신만의 착각일 것이다..
많은 영자들이 수영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서 보여주면
적잖이 놀라며 실망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해를 먼저 해야 한다
고개가 끄덕거려져야 한다..
그다음에 연습이다..
그저 시키니 하는 것은
1:1 개인 레슨이나 VIP레슨 등
철저히 개인적인 특별한 경우에 한정하는 것이고
내게 주어진 레슨의 여건
그러니까 수영장이 있고
단체 레슨 속에 내가 있다면
먼저 왜 그래야 하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출발이 늦는다고
결승점에 도달하는 것이 느린 것은 아니다..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길 바란다..
내가 왜 수영이 늘지 않는지를
그리고
모든 동작에 대해
나는 철저히 이해를 하고 있는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