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차기와 팔 돌리기는 계속되고

기초반 수영강습 8일 차 수영 일기

by 이순일

한 달의 절반 이상의 시간이 흘렀는데

강습받은 날수로 치니 8일 차다...

나의 경우에는

강습이 없는 수요일과 토요일에도 나와

자유수영을 통해 연습을 하였으니

꽤 열심히 연습을 했다는 자평을 하여도 될듯하다..ㅎㅎ

이제 진도가 꽤 나가 이제 발차기가 익숙할 것 같은데도

코치의 지적사항은 더 많아지는 것 같은 느낌이다...

팔 돌리기는 더 그러하다...


아직도 어깨가 많이 경직돼있나 보다...

어깨의 힘을 계속 빼라는 주문....ㅋ

그리고 한 가지 계속되는 주문 사항...

앞팔과 뒤로 간 팔의 각도를 180도로 만들어보란다...

결국 최근의 연습과정에서의 핵심은 바로 라인인 것 같다...


몸에다 자를 대놓고 줄을 그었을 때

일직선이 나오게 하라는 것...

근데...

이 과정에서 나타난 내 몸의 치명적인 결함이 있었다...

바로 어깨 문제다...

생각보다 어깨가 유연하지 않은 것 같다...

연습부족도 있겠지만

내 생각만큼 팔이 각도가 나오질 않는다..

강사의 주문 사항을 충분히 이해하고 같은 동작을 취하는데

공중에서 리커버리 하는 과정이 매끄럽게 회전(팔 돌리기)이 안된다...

으.... 이건 뭐지?

계속해봐도 동일한 삐걱(?) 거리는 소리가 어깨에서 들리는 듯하다...

강사의 주문 사항을 이해하고 그대로 따라 하려는데..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으............

좀 늦은 나이에 시작한 거는 인정하는데...

연습량으로만 커버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나 자신에 대한 약간의 실망감이 밀려온다..


다음 주부터는 드디어 숨쉬기를 한단다..

기본 동작을 가르쳐주고 주말 동안 연습해오란다..

한 팔을 쭉 뻗은 채 귀에 대고

다른한팔을 회전하면서 고개를 돌린다..

이때 돌린 고개는

반대편 어깨와 수평이 될 때까지 돌려준다..

그리고 호흡(들숨)을 실시한다.

시키는 대로만 하면 호흡을 할 수 있단다...ㅋ


인터넷에 떠도는 글을 보면

숨쉬기가 최대 난관이고..

한 달 두 달이 지나도 쉽지 않은 게

숨쉬기라는데...

이 강사는 8일 차에 숨쉬기를 들어간다...ㅎㅎ

뭐 별 대수롭지 않게 할 수 있다는 듯이....

암튼...

죽어라고 시키는 대로 해보자..

그게 강습의 최대 장점이 아닌가...


오늘보다 나은 내일은

노력에 의해서만 가능하다는

내 지론이 다음 주에 확인될지

다시 한번 기대에 부풀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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