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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순일 Jul 13. 2024

나는 TI수영을 합니다

흔히들 자유형을

프리스타일(Freestyle)이라고 한다..


말의 뜻은

형식에 구애되지 않는

여러가지의 방식으로 수영을 즐긴다는 의미로서

각자가 추구하는 영법에 따라

동력을 얻어내는 방법에 따라

영법에 조금씩 차이가 있다..


그 여러가지 방법중에서

필자는 TI(Total Immersion)영법을 즐기고 선호한다..

TI영법의 특징은

편안하다는것이다..

바꿔 말하면 빠르지는 않다..

물론 이것은 상대적인 표현이다..


하지만

TI영법의 장점중의 하나는

온 몸을 고루 동력원으로 사용을 한다..

그래서

효율에 비해 속도가 높다는 표현은 할수가 있다.


다리가 발차기가 주 동력원이 아니어서

몸통의 롤링이 반드시 수반이 되어야 한다는 것..

그러면서도

좌우 상하의 변동이 없도록

몸을 글라이딩 해야 한다는 것

그래서

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저항을

최대로 줄여주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

그러자면

몸은 평행하게 띄워줘야만 한다는 것이

TI수영(Total Immersiom Swimming)을 위한 영법의 주된 특징이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한줄의 라인으로 볼때

수영을 시작하여 끝날때 까지

이 라인이 훼손되어서는 안된다..

심지어 호흡을 하는 순간에도 그러하다..


머리끝부터 시작된 리듬이 발끝에 이를때 까지

부드럽게 몸을 타고서 넘어가야 한다는 말이다..


아쉽게도 국내 수영의 여건상

이러한 영법으로 수영을 하는 이들은 많지가 않다..

거의 없다는 표현이 무방할지도..


분명한 것은

내가 수영을 하는 목적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자각하여야 한다..


빠르게 인지

아름답게 인지

아님

부드럽게 인지를 먼저 설정하고

그에 맞는 영법을 잘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부상을 당하여서는 안된다..

흔히들 겪는 어깨부상은

물을 이겨보려는

인간의 헛된 욕망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물이라는 독특한 구조속에서

인간은 이에 적응을 하여야 한다..

이기려 해서는 안된다..


TI수영은

TI영법은...


물을 이기는 방법보다

물에 적응을 하고

물을 즐기기 위한

좋은 방법을 제시해 주는

한개의 옵션으로 이해하면 될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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