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탁 트인 공중을 날아가 바다에 꽂혔다

삼행시

by 희원이

빛- 이 탁 트인 공중을 날아가

바- 다에 꽂혔다. PC는 바탕화면을 어둠속으로 묻어두고, 꺼진다. 꺼진 화면으로 내가 보인다.

랜- 드에 부딪혀 부서졌을 빛이 수면을 뚫고 약간의 굴절을 견디면 될 테니, 일단 집으로 수면을 취하러 가자.

공- 들인 삶을

간- 신히 유지하며

을- 적한 마음마저 모두 품은 채


버- 스를 타고는

텨- 지는 눈물을 닦으며

도- 시의 풍경을 기억하며 집으로 돌아올 것이다.


견- 주의 다리를

디- 딤돌로 선 강아지를 보며

는- 물은 어느덧 마르고 웃음이 난다.


꽃- 돌이는 꼿꼿하구나. 그래, 너라도

은- 근한 자신감으로


아- 름다운 세상이라 믿으며, 이 집이 너의 모든 세상이었으면 좋겠다.

름- 름한 꼬리 흔드는 자신감으로 내

다- 리에 닿으려는 너의 힘찬 앞발도 귀엽다.

워- 리어처럼 월월 짖기도 하는 넌,

서- 울의 챔피언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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