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그런 날이 있다.
부정도 아니고 긍정도 아닌
마음이 뒤숭숭 해지는 그런 날이 있고
내 의지와 상관없이
흘러가는 그런 날이 있고
깊은 고민과 한숨으로
누군가에게 털어놓지 못해서
혼자 웅크리고 앉아 있는 그런 날이 있고
‘그런 날이 있지’ 라고 머릿속으로 되뇌이는
그런 날도 있다.
문득
틀에 박힌 생각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싶은 그런 날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