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남과 비교하지 않고 나의 삶에 충실하며 오로지 나 자신과 함께 순수하게 존재하고 있는가?
나는, 나를 안으로 잘 살피고 있는가?
나는, 지금 나답게 살고 있는가?
나는, 내 삶을 제대로 만들어가고 있는가?
돌아보니 선생님은 한동안 가르친다는 것이 내 몸과 마음에 기계적으로 익숙해져버려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도 여유도 없이 그저 주어진 시간을 채우기에 급급하지는 않았나 싶더구나.
너희들도 한 번쯤 잠시 눈을 감고 생각해 보길 바란다.
아침에 눈을 떠서 밤에 잠들 때까지, 주어진 시간을 나의 의지와 계획으로 의미있게 채워왔는지, 아니면 흘러가는 시간에 내 몸과 마음을 송두리째 맡겨놓은 채 그저 세 끼 밥을 먹는 것을 당연히 여기듯 순간순간을 숨쉬는 것에만 만족하며 이를 당연히 여기며 살고 있는지. 가만히 들여다보면 스스로의 못난 부분과 미운 구석이 보일 때도 있겠지만, 그것을 스스로 발견할 수 있다는 것, 그리하여 스스로 그것을 자신의 의지로 변화시켜나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희들의 삶이 한결 멋있어지리라 믿는다.
누구나 다 성공을 꿈꾸고, 누구나 다 행복을 꿈꾼다.
그리고 누구나 다.
저마다 자신의 고독한 그림자를 거느리고 휘청거리며 자신의 길을 걸어간다.
누구나 다 부러워하는 성공한 사람, 행복한 사람이 걷는 길이 애초부터 잘 다듬어진 포장도로가 아니라,
고독한 그 사람과 그 사람의 그림자가 만들어 낸, 숨겨진 고난의 산물이었다는 것을, 꼭 기억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