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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비밀의 화원 Jul 11. 2024

세이노의 가르침12

-필사하며 생각하기-

 2. 성공을 향해 나아가려면


  1) 너만의 게임을 만들어라.

   - 어떤 위기 속에도 기회는 있다. 세상 사람 모두가 당황하고 좌절할 때도 차분히 상황을 분석하고 공부하면, 누구든 그 상황을 타개할 방도는 물론 유리한 게임으로 만들어 갈 길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 <요약> 94년부터 미국 출장을 갔을 때 근무태도가 태만한 한국인들과 달리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이주 노동자들, 하루종일 토론과 토의를 이어나가는 다국적 기업의 임원들의 모습을 보며 한국의 생산성이 낮은 데에 비해 원화 가치가 ‘정치적인 목적으로’ 고평가 되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됨. 이에 1997년 태국에서 외환위기가 터지자, 저자는 멕시코가 외환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갔는지 닥치는 대로 책을 사서 읽고 6월부터 암달러를 매입하기 시작함.

   - 1997년 11월, 정부가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하면서 12월에 환율은 2천원으로 폭등하였고, 정부는 1월 1일부터 달러를 은행에 예치하거나 한화로 바꿀 때 그 출처를 묻지 않겠다고 약속함. 이에 1998년 새해에 그동안 모아 놓은 암달러를 외환은행에 가져가 한화로 예치하면서 100%의 수익률로 수십억원을 벌게 됨.

   - 1998년 6월부터 12월까지 정부는 ‘묻지마 채권’으로 불리던 5년 만기 무기명 장기채를 3회에 걸쳐 약 3조 8천억 원어치를 발행. 금융거래실명제의 적용을 받지 않으며 자금출처조사도 없었기에 상속.증여세를 면제받는 점이 부각되면서 자산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게 됨.

   - 1998년 하반기, 묻지마 채권이 필려나가는 사이 다른 한쪽에서는 구조조정 여파로 대규모 실업 사태가 연이어 발생하고 수많은 공장들이 문을 닫게 됨. 부채를 많이 낀 부동산들이 경매시장에 나오자 경매에 입찰하게 됨.

   - 멕시코가 1994년에 미국과 IMF등등의 구제자금을 받아 1995년 가을부터 차입금 변제를 실시하고 1996년부터는 금리가 하락하여 경제가 회복세로 돌아선 것을 참고 삼아, 거금을 들고 주식시장에 98년 중순부터 뛰어들어 많은 수익을 얻게 됨.

   - 2000년 5월 닷컴버블이 발생. 외환위기가 지나가던 그 시기에 제일 먼저 나타난 변화는 각종 상품에서 품질 경쟁력이 생기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외환위기 속에서 부채가 많았던 회사들이 모두 정리가 되고 나니 재정이 튼튼한 공장들만 남았으며 이들끼리 품질 경쟁이 시작된 것이었다. 

   - MZ세대 특징 1. 게임 아이템을 획득하듯이 소비를 하는 데 뭔가 희귀하고 SNS에 올려 주목을 받을만하면, 자신의 지갑 두께를 무시하고 구매하는 경향이 높다. 2. 가족끼리, 친구끼리도 보드게임은 잘 안 한다. 대면 보다는 짤막한 문자 하나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경향이 있다. 3. 3요세대다. “이걸요? 제가요? 왜요?” 한다는 것이다. 4. 각자의 게임 점수만 중요하듯이 자신을 가장 중시한다. 자기 주장이 강하고 자기 중심적이며 자신의 욕구 충족만 바라면서도 뭔가 잘못되면 그게 왜 내 탓이냐, 라고 책임을 돌린다고 해서 붙여진 말이다. 5. 일은 일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워라밸을 중요시하지만, 입사할 때 갖고 있던 지식의 양이 몇 년 후에도 그대로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6. 재미있는 게임을 하듯이 재미있는 직장을 찾는다. 일을 재미있게 만드는 것은 자기 역량에 달린 것인데 남이 재미있게 이미 만들어 놓은 게임 같은 직장을 찾는다. 7. 금전적 보상이 즉시즉시 나오기를 바란다. 그러면서도 자기 실수나 태만 등으로 조직에 손실을 입힌 경우에는 ‘일하다 보면 그럴 수도 있는 것 아니냐’는 식의 태도를 보인다. 8. 공정을 외치면서도 불공정을 옹호한다. 9. 온라인에서 몇 분이면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믿는다. 수많은 양질의 정보들은 여전히 책에서 얻을 수 있음을 무시하지 마라. 10. 갖가지 정보를 찾아보며 빨리 돈 되는 법을 알고자 하는데, 그런 비법은 없기 때문에 90% 이상은 손실을 보게 된다.

   - 이러한 MZ세대의 영향력. 그들 때문에 현재 대한민국의 경쟁력이 약회되고 있다고 말하면 너무 직설적일까?

(* 오늘의 필사는 책의 내용을 자의적 판단 하에 요약하여 기록하였습니다.)


 오늘은 다시 책을 읽으며 저자가  위기가 찾아올 때마다 어떻게 수많은 자산을 축적하며 부를 일구었는지 그 비법을 알 수 있었다. 그는 책을 통해 경제에 대한 공부를 꾸준히 했고, 위기 때마다 그 지식을 실전으로 만들어 자산을 키워왔다. 달러로, 경매로, 채권으로...부를 일구어 온 시간을 훑어보니...역시 공부만이 살 길이다. 그리고 아는 것을 넘어 행해야 한다! 상황을 명백하게 판단할 줄 알면 그것을 행할 줄 아는 용기는 저절로 따라오기 마련이다. 만약 투자가 불안불안하다면 내가 공부를 덜 한 것이리라! 아직은 확신을 할 수 없는 나의 투자를 용기로 바꾸기 위한 시간이 절실하다. 집안일에 지쳐 공부를 뒤로 미루는 일이 더는 없도록 할 것. 밤마다 유튜브 드라마 요약본에 심취해서 하루의 시작을 30분 이상 늦추지 말 것.

 저자의 경험 속에서 내가 왜 아직 부자가 될 수 없는지를 명백하게 깨달음과 동시에, 또한 어떻게 하면 내가 부자가 될 수 있음도 알게 되었다. 역시...이 책을 다시 읽어보고 싶었던 이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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