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남기고 싶은 건 찍고,
기억하고 싶은 건 간직한다.
귀여운 카페의 외관
해변에 철퍼덕 앉은 나
비가 그치고 뜬 무지개
마음에 쏙 들었던 소품
예쁘게 뜬 달
색깔이 다른 지붕
도망가지 않던 고양이
는 찍고,
밤에 창문을 열어놓고 들었던 빗소리
며칠 전에 영화관에서 본 사람을 영화관에서 또 마주친 우연
가보면 좋을 곳을 추천해준 친구의 친절
침구에서 났던 뽀송한 냄새
길을 걷다 우연히 들어간 카페의 커피 향
은 간직한다.
제각기 떨어져 있는 순간을 모아 현재를 만듭니다. 책, 영화, 사진, 노래, 문구, 도시를 좋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