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4/4

함께 책 읽기 ⑰ - 논어, 공자

by 정채환

제13편 자로(子路) - 나라를 위한 정치의 기본틀

13.1 솔선수범과 성실

子路問政, 子曰: 先之勞之. 請益, 曰: 無倦.

자로문정, 자왈: 선지로지. 청익, 왈: 무권.

자로가 정치에 대해 여쭈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그들(백성)보다 먼저 앞장서고 나서 그들(백성)을 수고롭게 하라. 좀 더 요청하자, 말씀하셨다. 게으름이 없어야 한다.


13.9 잘살게 하고 나서 가르쳐라

子適衛, 冉有僕, 子曰: 庶矣哉! 冉有曰: 旣庶矣, 又何加焉? 曰: 富之. 曰: 旣富矣, 又何加焉? 曰: 敎之.

자적위, 염유복, 자왈: 서의재! 염유왈: 기서의, 우하가언? 왈: 부지. 왈: 기부의, 우하가언? 왈: 교지.

공자께서 위나라에 가실 때 염유가 수레를 몰았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백성이) 많구나. 염유가 여쭈었다. 이미 많아졌는데 또 무엇을 해야 합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잘살게 해줘야 한다. (염유가) 여쭈었다. 이미 잘살게 됐는데 또 무엇을 더 해야 합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가르쳐야 한다.


13.15 한마디의 힘

...曰: 一言而喪邦, 有諸? 孔子對曰: ... 人之言曰: 予無樂乎爲君, 唯其言而莫予違也.

...왈: 일언이상방, 유저? 공자대왈: ... 인지언왈: 여무락호위군, 유기언이막여위야.

如其善而莫之違也, 不亦善乎? 如不善而莫之違也, 不幾乎一言而喪邦乎?

여기선이막지위야, 불역선호? 여불선이막지위야, 불기호일언이상방호?

(정공이) 말했다. 말 한마디로 나라를 망하게 할 수 있다고 하는데, 그런 일이 있습니까? 공자께서 대답하셨다. ... 사람들의 말에 '나는 임금 노릇 하는 것이 즐거운 것이 아니라, 오직 내가 하는 말에 아무도 감히 거스르지 못한다는 것을 즐거워한다'는 것이 있습니다. 만일 그 말이 선하여 아무도 그것을 거스르지 않는다면 또한 선하지 않겠습니까? 만일 선하지 않은데 아무도 거스르지 못한다면, 거의 한마디 말로 나라를 망하게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13.17 서두르면 도달하지 못한다

子曰: 無欲速, 無見小利. 欲速則不達, 見小利則大事不成.

자왈: 무욕속, 무견소리. 욕속즉부달, 견소리즉대사불성.

서두르지 말고, 작은 이익을 보려고 하지 말아라. 서두르면 도달하지 못하고, 작은 이익을 보려고 하면 큰일을 이루지 못한다.


13.21 중용의 도와 그 실천

子曰: 不得中行而與之, 必也狂狷乎! 狂者進取, 狷者有所不爲也.

자왈: 부득중행이여지, 필야광견호! 광자진취, 견자유소불위야.

중도(중용의 도)를 행하는 사람을 얻어서 함께할 수 없다면, 반드시 뜻이 큰 사람이나 고집스런 사람과 함께할 것이다. 뜻이 큰 사람은 진취적이고, 고집스런 사람은 하지 않는 바가 있다.(절도를 지키며 자기의 길을 꿋꿋이 간다.)


13.23 군자와 소인의 차이

子曰: 君子和而不同, 小人同而不和.

자왈: 군자화이부동, 소인동이불화.

군자는 (사람들과) 조화를 이루지만 (부화)뇌동하지는 않고, 소인은 (부화)뇌동하지만 조화를 이루지는 못한다.


13.24 여론에 너무 민감하면

子貢問曰: 鄕人皆好之, 何如? 子曰: 未可也. 鄕人皆惡之, 何如?

자공문왈: 향인개호지, 하여? 자왈: 미가야. 향인개오지, 하여?

子曰: 未可也. 不如鄕人之善者好之, 其不善者惡之.

자왈: 미가야. 불여향인지선자호지, 기불선자오지

자공이 여쭈었다. 마을 사람이 모두 그를 좋아하면 어떻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그 정도로는) 안 된다. 마을 사람이 모두 그를 미워하면 어떻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그 정도로는) 안 된다. 마을 사람 가운데 선한 사람이 그를 좋아하고, 선하지 않은 사람이 그를 미워하는 것만 못하다.



제14편 헌문(憲問) - 벼슬하기 이전에 먼저 사람이 되어라.

14.4 덕과 말, 인과 용기

子曰: 有德者, 必有言, 有言者, 不必有德. 仁者, 必有勇, 勇者, 不必有仁.

자왈: 유덕자 필유언, 유언자 불필유덕 인자 필유용, 용자 불필유인

덕 있는 사람이 하는 말은 반드시 도리에 맞지만, 말을 앞세우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덕이 있는 것이 아니다. 어진 사람에게는 반드시 용기가 있지만, 용기 있는 사람에게 반드시 어짊이 있는 것은 아니다.


14.7 아낌과 수고로움

子曰: 愛之, 能勿勞乎? 忠焉, 能勿誨乎?

자왈: 애지, 능물노아? 충언, 능물회호?

아낀다고 해서 (어찌 아끼기만 하고) 수고롭게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충심으로 대한다고 해서 (어찌 충심으로 대하기만 하고) 가르쳐주지 않을 수 있겠는가?


14.10 빈자와 부자의 마음

子曰: 貧而無怨難, 富而無驕易.

자왈: 빈이무원난, 부이무교이.

가난하면서 원망하지 않기는 어렵지만, 부유하면서 교만하지 않기는 쉽다.


14.12 완성된 네 사람

... 見利思義, 見危授命, 久要不忘平生之言, 亦可以爲成人矣.

... 견리사의, 견위수명, 구요불망평생지언, 역가이위성인의.

... (인격이 완성된 사람에 대한 답으로) 이익을 보면 의로움을 생각하고, 위험을 보면 목숨을 바치고, 오랜 제약이 있더라도 평소의 말을 잊지 않는다면 또한 완성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14.24 나를 위해 배운다

子曰: 古之學者爲己, 今之學者爲人.

자왈: 고지학자위기, 금지학자위인.

옛날에 배우는 자들은 자신이 수양을 위해서 배웠는데, 오늘날 배우는 자들은 남의 인정을 받으려고 배운다.


14.27 말이 행동을 넘어서면

子曰: 君子恥其言而過其行.

자왈: 군자치기언이과기행.

군자는 자신의 말이 그의 행동을 넘어서는 것을 부끄러워한다.


14.30 자신을 걱정하라

子曰: 不患人之不己知, 患其不能也.

자왈: 불환인지불기지, 환기불능야.

남이 자기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 근심하지 말고, 자신이 능력 없음을 걱정하라.



제15편 위령공(衛靈公) - 수신과 올바른 처신의 방법을 말하다.

15.7 잃지 않는 두 가지

子曰: 可與言而不與之言, 失人, 不可與言而與之言, 失言. 知者, 不失人, 亦不失言.

자왈: 가여언이불여지언, 실인 불가여언이여지언, 실언. 지자, 불실인, 역불실언.

더불어 말할 만해도 더불어 말을 하지 않는다면 인재를 잃게 되고, 더불어 말을 하지 못할 만한데도 더불어 말을 한다면 말을 잃게 된다. 지혜로운 사람은 인재를 잃지 않고, 또 말을 잃지도 않는다.


15.11 생각과 근심

子曰: 人無遠慮, 必有近憂.

자왈: 인무원려, 필유근우.

사람이 멀리 내다보며 생각하지 않으면 반드시 가까운 곳에 근심이 있다.


15.14 자신에게 엄격하라

子曰: 躬自厚而薄責於人, 則遠怨矣.

자왈: 궁자후이박책어인, 즉원원의.

자신에 대해서는 엄중하고 다른 사람에 대해서는 가볍게 책망하면 원망을 멀리할 수 있을 것이다.


15.16 곤란한 사람이란

子曰: 群居終日, 言不及義, 好行小慧, 難矣哉!

자왈: 군거종일, 언불급의, 호행소혜, 난의재!

여럿이 온종일 (함께) 지내면서 말은 의로운 일을 언급하지 않고, 사소한 지혜를 자랑하는 것만을 좋아한다면 (이런 자들은) 곤란하구나!


15.21 파벌

子曰: 君子矜而不爭, 群而不黨.

자왈: 군자긍이부쟁, 군이부당.

군자는 긍지를 갖되 다투지 않고, 무리를 이루지만 파벌을 만들지는 않는다.


15.22 말만으로 등용하지 말라

子曰: 君子不以言擧人, 不以人廢言.

자왈: 군자불이언거인, 불이인폐언.

군자는 말만 듣고서 사람을 등용하지 않고, (그) 사람만 보고서 말까지 버리지는 않는다.


15.23 평생 실천할 것

子貢問曰: 有一言而可以終身行之者乎? 子曰: 其恕乎! 己所不欲, 勿施於人.

자공문왈: 유일언이가이종신행지자호? 자왈: 기서호! 기소불욕, 물시어인.

자공이 여쭈었다. 한마디 말로 평생 동안 실천할 만한 것이 있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아마도 '서'일 것이다. 자기가 하고자 하지 않는 바를 남에게 하라고 하지 않는다.


15.26 작은 일을 참아내야

子曰: 巧言亂德, 小不忍則亂大謀.

자왈: 교언란덕, 소불인즉란대모.

교묘한 말은 덕을 어지럽힌다. 사소한 일을 참지 못하면 원대한 계책을 그르치게 된다.


15.27 여론에 휘둘리지 말자.

子曰: 衆惡之, 必察焉; 衆好之, 必察焉.

자왈: 중오지, 필찰언; 중호지, 필찰언.

모두가 그를 미워하더라도 반드시 살펴보아야 하고, 모두가 그를 좋아하더라도 반드시 살펴보아야 한다.


15.28 사람과 도

子曰: 人能弘道, 非道弘人.

자왈: 인능홍도, 비도홍인.

사람이 도를 넓힐 수 있는 것이지, 도가 사람을 넓힐 수 있는 것은 아니다.


15.29 잘못이란

子曰: 過而不改, 是謂過矣.

자왈: 과이불개, 시위과의.

잘못하고서도 고치지 않는 것, 이것을 (바로) 잘못이라고 한다.


15.39 길이 다르면

子曰: 道不同, 不相爲謀.

자왈: 도부동, 불상위모.

길이 다르면, 서로 도모하지 않는다.



제16편 계씨(季氏) - 쇠미한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한 실천적 방법

16.2 천하에 도가 있으면

... 天下有道, 則庶人不議.

... 천하유도, 즉서인불의

...천하에 도가 있으면 일반 백성들이 (정치 문제를) 논의하지 않는다.


16.4 유익한 벗과 해로운 벗

孔子曰: 益者三友, 損者三友. 友直, 友諒, 友多聞, 益矣; 友便辟, 友善柔, 友便佞, 損矣.

공자왈: 익자삼우, 손자삼우. 우직, 우량, 우다문, 익의; 우편벽, 우선유, 우편녕, 손의.

유익한 벗이 세 가지이고, 손해가 되는 벗이 세 가지이다. 정직한 사람을 벗하고, 미더운 사람을 벗하고, 견문이 많은 사람을 벗하면 이롭다. 아첨을 잘하는 사람을 벗하고, 선하고 유순한 듯하면서 (겉과 속이) 다른 사람을 벗하며, 말을 교묘히 둘러대는 사람을 벗하면 손해다.


16.5 좋아하는 것의 두 종류

孔子曰: 益者三樂, 損者三樂. 樂節禮樂, 樂道人之善, 樂多賢友, 益矣; 樂驕樂, 樂佚遊, 樂宴樂, 損矣.

공자왈: 익자삼요, 손자삼요. 요절예악, 요도인지선, 요다현우, 익의; 요교락, 요일유, 요연락, 손의.

유익한 것 세 가지를 좋아하고, 해로운 것 세 가지를 좋아한다. 예약으로 절제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 다른 사람의 장점을 말하기를 좋아하는 것, 현명한 친구를 많이 사귀기를 좋아하는 것은 유익하다. 교만을 즐기는 것을 좋아하고, 방탕하게 노는 것을 좋아하며, 향락에 빠져 먹고 마시는 것을 좋아하면 해롭다.


16.6 잘못 모시는 세 가지.

孔子曰: 侍於君子有三愆. 言未及之而言謂之躁, 言及之而不言謂之隱, 未見顔色而言謂之瞽.

공자왈: 시어군자유삼건. 언미급지이언위지조, 언급지이불언위지은, 미견안색이언위지고.

군자를 모실 때 세 가지 (저지르기 쉬운) 허물이 있으니, 말할 때가 되지 않았는데 말하는 것을 조급함이라고 한다. 말할 때가 되었는데도 말하지 않는 것을 숨김이라고 한다. 얼굴빛을 보지도 않고 말하는 것을 눈멂이라고 한다.


16.10 군자가 생각해야 할 아홉 가지

孔子曰: 君子有九思. 視思明, 聽思聰, 色思溫, 貌思恭, 言思忠, 事思敬, 疑思問, 忿思難, 見得思義.

공자왈: 군자유구사. 시사명, 청사총, 색사온, 모사공, 언사충, 사사경, 의사문, 분사난, 견득사의.

군자에게는 아홉 가지 생각할 것이 있으니, 볼 때는 분명한가를 생각하고, 들을 때는 똑똑한가를 생각하고, 안색은 온화한가를 생각하고, 용모는 공손한지를 생각하고, 말은 충실한지를 생각하고, 일을 처리할 때는 경건한가를 생각하고, 의문의 들 때는 물어보아야 할 것을 생각하고, 화가 치밀면 어떤 후환이 생길까를 생각하고, 재물을 보면 의로운 것인가를 생각한다.



제17편 양화(陽貨) - 타락한 사회에 홀로 서 있는 공자의 외침

17.2 본성보다는 습관

子曰: 性相近也, 習相遠也.

자왈: 성상근야, 습상원야.

(타고난) 본성은 서로 비슷하지만, 습관은 서로 멀어지게 된다.


17.3 변화시킬 수 없는 두 부류

子曰: 唯上知與下愚不移.

자왈: 유상지여하우불이.

오직 가장 지혜로운 사람과 가장 어리석은 사람은 바뀌지 않는다.


17.15 비루한 자의 심리

子曰: 鄙夫可與事君也與哉? 其未得之也, 患得之, 旣得之, 患失之. 苟患失之, 無所不至矣.

자왈: 비부가여사군야여재? 기미득지야, 환득지, 기득지, 환실지. 구환실지, 무소부지의.

비루한 자와 함께 임금을 섬길 수 있을까? 그런 사람은 (관직을) 얻기 전에는 그것을 얻으려고 근심하고, 어미 얻고 나서는 그것을 잃을까 근심한다. 만약 그것을 잃을까 근심하게 되면 저지르지 못할 일이 없다.


17.23 의와 용이 다 중요하다.

子曰: 君子義以爲上, 君子有勇而無義爲亂, 小人有勇而無義爲盜.

자왈: 군자의이위상, 군자유용이무의위란, 소인유용이무의위도.

군자는 의를 최상으로 여긴다. 군자에게 용기만 있고 의가 없으면 난을 일으키게 되고, 소인에게 용기만 있고 의가 없다면 도적이 될 것이다.


17.24 공자와 자공이 미워한 것들

子曰: 有惡. 惡稱人之惡者, 惡居下流而訕上者, 惡勇而無禮者, 惡果敢而窒者.

자왈: 유오. 오칭인지악자, 오거하류이산상자, 오용이무례자, 오과감이질자.

曰: 賜也亦有惡乎? 惡徼以爲知者, 惡不孫以爲勇者, 惡訐以爲直者.

왈: 사야역유오호? 오요이위지자, 오불손이위용자, 오알이위직자.

(군자도) 미워하는 게 있다. 다른 사람의 나쁜 점을 말하는 것을 미워하고, 낮은 지위에 있으면서 윗사람을 비방하는 것을 미워하고, 용감하기만 하고 예의가 없는 것을 미워하고, 과감하면서 융통성이 없는 것을 미워한다.

사야, 너도 미워하는 것이 있느냐? (남을) 엿보아 (자기가) 아는 것처럼 하는 사람을 미워하고, 겸손하지 못한 것을 용감한 것처럼 하는 사람을 미워하며, (남의) 비밀을 까발리는 것을 솔직한 것처럼 하는 사람을 미워합니다.



제18편 미자(微子) - 현자는 무도한 군주 곁에 머물지 않아야 한다.



제19편 자장(子張) - 제자들의 자유로운 학문적 논쟁들

19.1 선비의 자세

子張曰: 士 見危致命, 見得思義, 祭思敬, 喪思哀, 其可已矣.

자장왈: 사 견위치명, 견득사의, 제사경, 상사애, 기가이의.

자장이 말했다. 선비가 위험을 보면 목숨을 바치고, 이득을 보며 의로움을 생각하고, 제사를 지낼 때는 공경함을 마음에 품고, 상을 당해서는 슬픔을 생각한다면, 거의 (선비로서) 괜찮다고 할 수 있다.


19.3 벗을 사귄다는 것

子張曰: ... 君子尊賢而容衆, 嘉善而矜不能

자장왈: ... 군자존현이용중, 가선이긍불능.

자장이 말했다. ... 군자는 현명한 사람을 존경하고 뭇사람을 포용하며, 선한 사람을 좋게 여기고, 능력 없는 사람을 불쌍히 여긴다.



제20편 요왈(堯曰) - 성현이 전하고자 하는 말씀들

20.2 군자의 다섯 가지 미덕과 네 가지 악

子張曰: 何謂五美? 子曰: 君子惠而不費, 勞而不怨, 欲而不貪, 泰而不驕, 威而不猛.

자장왈: 하위오미? 자왈: 군자혜이불비, 노이불원, 욕이불탐, 태이불교, 위이불맹.

자장이 여쭈었다. 무엇을 다섯 가지 미덕이라고 합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가 은혜를 베풀면서도 낭비하지 않고, 수고롭더라도 원망하지 않으며, 욕망은 있어도 탐욕은 없고, 느긋하면서도 교만하지 않고, 위엄이 있으면서도 사납지 않은 것이다.

...

子張曰: 何謂四惡? 子曰: 不敎而殺謂之虐, 不戒視成謂之暴, 慢令致期謂之賊, 猶之與人也,

出納之吝, 謂之有司.

자장왈: 하위사악? 자왈: 불교이살위지학, 불계시성위지폭, 만령치기위지적, 유지여인야,

출납지린, 위지유사.

▣자장이 여쭈었다. 무엇을 네 가지 악한 것이라고 합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가르쳐주지 않고 죽이는 것을 잔인하다 하고, 경계하지도 않고 성과를 보려고 하는 것을 포악하다 하며, 명령은 태만히 하고 기한 안에 이루려는 것을 해치는 것이라 하고, 사람들에게 골고루 나누어 주어야 하는데도 출납을 인색하게 하는 것을 옹졸한 벼슬아치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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