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솔방울
공간을 꾸미는데 많은 돈이 들지 않는다는 말은 자연 속에 답이 있다. 숲에만 가면 근사한 소품들이 수북하다. 사계절이 순환하면서 꽃은 피고 지고 다시 땅으로 내려놓고 시작을 기다리는 반복에 나의 생도 같다는 걸 안다. 그래서 자연 속에 있으면 위로가 되고 마음이 편안해진다. 자연의 햇빛, 바람, 물로 빗어지는 열매와 나뭇잎의 색은 어떤 물감보다 아름다우며 생동감을 가지고 있다.
*준비물: 오렌지, 솔방울, 나뭇가지, 전나무, 사철나무잎,낚시줄,바늘
1. 오렌지를 슬라이스하고 3일 정도 햇볕에 말려둔다.
2. 산책을 하며 자연물을 주워 모아둔다.
3. 바늘에 낚싯줄을 꽤고 오렌지 껍질과 나뭇잎을 통과하고 솔방울은 줄로 감아 이어가며 역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