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
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오면 문을 열자마자 따뜻한 밥냄새와 엄마의 밥 하는 소리가 들린다. 압력솥에서 추가 흔들어 대는 소리. 프라이팬에 지글지글 볶는 소리. 엄마가 도마에서 칼질하는 소리에 아침을 깨운다. 혼자살 때 알았다. 도마에 베인 칼자국은 자식들을 키워낸 엄마의 노고다. 엄마가 주방에서 들려주는 소리는 나를 살리는 소리였다는걸.
*준비물: 나무도마, 사포, 오일스테인, 손잡이, 철사
-문 앞 안내판
1. 원목 도마는 사포질을 하고 오일스테인을 바른다.
2. 철사를 구부리며 숫자를 만들고 글루건이나 젤테이프를 이용해 도마 위에 부착한다
3. 작은 나무상자도 부착한 후 다육식물등을 심어준다.
-나무트레이
1. 손잡이를 나사로 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