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8 학생운동이 있습니다. 이승만 폭정에 항거한 대구학생들이 외친 민주주의 운동입니다.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4.19 학생운동에 앞선 민주화 운동이죠. 그래서 대구에는 2.28 기념 공원이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모순이 발생합니다. 대구의 정치인들은 보수주의자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들은 이승만을 국부로 추앙한다는 자들입니다. 그런 이승만에 대한 인식을 가진 사람들이 이승만의 독재에 항거한 2.28 학생운동 추모식을 갖다니요. 참으로 웃기는 일이라 아니 할 수 없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