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일기 벽돌시리즈 542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오백 사십 이 번째
*분류하는 나도 그렇고 독자 여러분들도 매일의 글을 주제로 파악하기 쉽게 제목 앞에 [주제]를 기입하도록 하겠다.
기술적 반동주의자인(?) 내가 간만에 GPT에게 물어봤다. "지피티야~ 습관을 만드는 데 얼마나 걸리니? 심리치료가 효과적이려면 얼마나 걸리니~~"등 여러 질문을 던졌다. 습관을 형성하기까지 우린 보통 21일에서 66,100일 등등으로 알고 있는 데, 지피티의 대답은 습관형성의 기간을 물어보는 것과 심리 치료가 효과를 발휘하려면 얼마나 시간을 보내야 하는지 기간이 거의 일치했다.
8주에서 12주. 지피티의 대답이었다. 심리치료의 회기뿐만 아니라 내담자가 스스로 일상에서 실천함으로써 기술을 익히는 것과 그리고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습관을 만드는 데 어느 정도 걸리는지가 대게 8~12주가 걸린다는 것이다. 다만 고정된 것이 아니기에 연습의 양이라던가 질 그리고 환경에 기인해서 그 기간이 단축될 수도 있고 더 오래 걸릴 수도 있다.
2달에서 3달 동안 매일 꾸준히 해야 습관이 형성된다는 말인데, 3일 하기도 버거워 죽겠는데 무슨 몇 달을 찾고 있을까?. 맞는 말이다. 어려우니까 습관이다. 다만 여기서 지피티의 대답은 어떤 습관이거나 어떤 치료과정인지를 되묻지를 않았다. 즉 일반적으로 이 악물고 하는 습관도 있을 수 있겠지만 조그맣게 시작하는 것도 엄연한 습관이다. 작심삼일이 계속되면 당연히 후자를 선택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미루기와의 전쟁, 저번에 이어서 조만간 업데이트를 할 것이지만, 8주에서 12주를 한다고 해서 그게 갑자기 마법처럼 능숙하게 혹은 신경이 안 쓰인 채로 자연스럽게 하게 되는 것도 또 아니다. 지금 500일을 넘어 매일 글을 쓰고 있는 나도 3달이 넘었던 그때와 지금을 비교하면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극적으로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시간이 지나고 꾸준히 하고 있으면 한 가지 이점은 "큰" 차이가 아니라는 것이지, 유무의 차이는 있으며 하기 싫은 감정이 올라와도 크게 저항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내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의 아주 큰 선물은 유익한 전염이다. 나의 경우엔 계속 글을 쓰는 것이 습관이 되어서, 다른 무언가도 습관으로 만들 수 있다는 기대와 효능감이 생긴 것 같다.
[매일마다 짧은 글에서 우리 모두를 위한 가능성, 벽돌시리즈는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