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일기 벽돌시리즈 700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칠 백번째
100,200,300......700번째 매일의 글 완성! 700일을 하루도 안 빼고 쓰면 어떻게 되냐고요? 그거 하나는 확실하다. 글쓰는 속도가 빨라진다. 예전에는 1시간정도 걸리던 것이 이제는 30분 혹은 20분이면 순삭이다. 그거 하나는 아주 훌륭한 스킬이라 볼 수있다. 타자가 빠른 게 아니라 도중에 생각하고 멈추고 그런 텀이 짧아졌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글쓰기에 대해 이야기 한 번 해보자.
몇일 동안 글쓰기를 도전한다거나 혹은 기획을 하고 어떤 글을 써야할 지 하는 사람들의 도전은 바람직하다. 그러나 글을 쓰기 위해선 독서를 많이 해야한다는 관점은 나는 개인적으로 여전히 반대다. 오히려 인과관계가 반대일수도 있겠다. 글쓰기 위해 독서를 하는 게 아닌 독서를 하기 위해 글을 쓰는 게 더 맞을지도? 결정적으로 글쓰기는 지식이 많이 인풋된다고 아웃풋으로 무조건 보장되는 작업이 아닌 것 같다.
자신의 주관적 생각을 풀어내는 것이 제일 중요한 작업이라는 생각은 700일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 글쓰기가 마치 지식자랑 허세로 비춰 질수 있는 그 무언가라면 그냥 지피티한테 써달라고 하면 해결되는 세상이라 접근 방법이 틀렸다고 생각한다. 글은 전적으로 그 자체로 많이 쓰고 표현해야 아웃풋이 나온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독서를 해서 혹은 누군가의 수업에 매달려서 시간을 끌 필요가 전혀 없다.
100일까지 써보자 생각했던 나지만, 이제는 1000일까지 써보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일년도 남지 않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데 그때 가서도 다시 2000일로 설정할 지는 모를 일이지만 지금 쓰는 데 있어 큰 무리는 없다. 다만 소설까지 연재를 해보다보니 일주일에 8개의 글을 쓴다는 것은 약간은 버겁다고 느낄 정도이긴 한데 오히려 소설 연재 하루를 더 늘린 것은 소설을 쓸 때 재밌기 때문이다. 한 가지 깨달은 게 내가 언제 몰입을 하나 보니 내 맘대로 소설 쓸 때였다.
아무튼 독자 여러분들께 지겨울지는 모르지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발칙한 태도를 보이자면 관심과 구독 좀 해주셨으면 좋겠다. "나도 짬밥이 되짜나!! 왜 나한테는 그러는뒈!" 응~ 퀄리티.. 그건 계속되는 숙제가 맞다. 아무튼 부족한 실력임에도 계속 글을 쓰려는 노력 하나는 가상하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예전에는 부족한 실력이면서 동시에 아무것도 아니면서 계속 쓰지도 않았으나 지금은 후자는 극복했으니 이제...여튼 보다 더 나아지는 컨텐츠로 보답하겠다.
[매일마다 짧은 글에서 우리 모두를 위한 가능성, 벽돌시리즈는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