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일기 벽돌시리즈 842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팔백 사십 이번째
나락 문화. 누구 하나의 잘못을 붙잡아 고구마 줄기 캐내듯이 그간의 행적들을 모조리 연관시키면서 도덕적이거나 법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며 비난을 가하는 것. 이것에 대해 "현대판 마녀사냥"이라고 비판하는 사람이 있는 가하면 "잘못을 잘못이라 말하지 그러면 가만히 있느냐"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나의 경우엔 잘못을 짚는 것은 온당하나 죄를 비난하는 것과 그 사람의 인격을 모독하는 것은 엄연히 다른 문제라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타겟은 공인인 경우다. 그리고 영향력이 있는 흔히 인플루언서라고 불리는 이들. 연예인들. 그들이 잘못을 저지르면 사람들은 분노하고 비난한다. 그리고 댓글 창들이 난리가 난다. 그런 현상을 옳지 못하다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성을 잃은 군중들이라고 비판할 수 있다. 그러나 똑같이 잘못을 한 사람은 떳떳하지 못해야 하는 것도 맞다. 그리고 엄청난 악플에 대해 인정하기는 싫어도, 과장된 여론이 그렇게 형성되었음에 억울해도 잘못은 잘못이니 자신의 진정성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실질적인 반성이나 실제 행동을 주기적으로 보여야 정상이다.
마치 권리는 모두 챙기고 책임을 회피하려는 사람처럼, 그간 유명인으로써 누릴 건 다 누리고 평범한 사람은 일평생 뼈 빠지게 모아도 모으지 못하는 돈을 어느 순간 자리에 올라서면서 노력 값에 비해 이제는 쉽게 돈을 버는 것에 대하여 이 또한 노력했기 때문이며 온당한 보상으로 여길 수 있지만 양날의 검처럼 사생활은 거의 포기를 해야 한다던지, 사실은 이런 이미지가 아닌데, 굳혀진 다른 이미지를 유지 해야 한다는지에 대해서는 철저히 같이 가져가야 할 책임의 영역이다.
그런 이미지 때문에 광고주들이 최소 억단위로 주며 섭외를 하는 것이며 그런 이미지 때문에 잘 나가고 사랑을 받는다. 헌데 어느 순간 범죄 혹은 도덕적으로 잘못된 행실이 드러나 여론이 커지는 순간, 사실은 그게 아닌데 너무 가혹하다라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 안타깝지만 그간 사람들이 우러러봤던 것처럼 반대로 이미지가 완전히 깨져버리니 높이 추락하면 더 큰 속도가 붙듯이 순식간에 불이 붙고 신뢰가 더욱 크게 깨져버린다.
이 말은 연예인은 곧 이미지이며 이미지로 먹고 사는 직업이 바로 연예인이라는 점을 볼 때, 자기가 어떤 논란에 휘말렸어도 사실과는 전혀 다른 것들이 살이 붙어서 다소 억울한 점이 있을 수는 있겠으나 이후의 대중에게 어떤 제스처로 다가갈지 아니면 충격을 완화할지도 그 사람과 회사에 달려있다. 요지는 심판하는 대중이 전혀 잘못하지 않았다는 것이 아니라 잘못을 한 공인은 그간의 이미지가 깨졌기 때문에 그러한 비난에 대해 어쩔 수 없다는 쪽으로 생각 해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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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 1 :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