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다 바치지 뭐
봄비는 하염없이 내리고,
님은 저기서 날 오라 하니,
어휴, 미치겠다.
에라, 출근해야지.
承弟야!
널 사랑한다.
우리 서로 아픈 삶의 질곡(桎梏)을 꼭 견뎌내자.
많은 사람들이 찬사 보내고 놀람을 가질 수 있도록.
그리고 나를 위해 너의 온몸과 정성을 다 바쳐주렴.
뭐? 나는 너에게 어떻게 해주겠냐고?
(답) 생명을 다 바치지 뭐. 기꺼이 말이야.
3월 28일 주말 데이트를 기다릴 거야.
지금은 널 몹시 그리워할 거야.
1981.03.24.(화) 8:00 am 浩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