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ain lake, Banff National Park
내가 본 호수들 중에 가장 아름다운 호수를 꼽는다면, 아직까지는 뉴질랜드의 푸카키(Pukaki) 호수다.
그런데, 이번 여행에서 그 푸카키 호수에 버금가는 호수를 만났으니, 바로 모레인 호수다.
멀리서 보면 한눈에 그 아름다움이 담긴다.
가까이 다가가면 한 눈에 그 모든 것을 보기는 어렵지만,
실제로 존재하는 그 느낌을 고스란이 받을 수 있다.
호수가 트레일은 그늘도 있고, 평평하다.
이렇게 편하게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니.
로또라도 맞은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