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jave Dessert
우연히 Rise Festival을 알게 되었다.
올 1월에 표를 팔기 시작할 때 일찌감치 표를 사 두었다.
무려 10개월이나 기다렸다.
그 Rise Festival을 다녀왔다.
풍등제는 원래 동양의 풍습일 텐데, 멀리 네바다 사막 위에서 이렇게 풍등제라니.
난 라이즈 페스티벌의 동영상을 몇 번이고 본 터라 신규성을 상실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풍등이 하늘로 올라가는 그 순간은 형언하기 어려운 마음이 들었다.
조슈아 트리에서 많은 별을 봤지만, 이 곳 모하비 사막에서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소망의 빛이 밤하늘의 별이 되어 빛난다.
사막이라 가능했고, 라스베가스 옆에 있어서 가능한 축제일 것이다.
난, 무엇을 빌었을까.
앞으로의 나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그것을 적고 그것이 이루어지기를 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