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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jin Apr 11. 2023

[US-ZionCanyon]다시 보자 Zion,

비 오는 zion canyon

실은 Zion Canyon에 대한 기대가 있었다.

AI가 나를 위해 자동으로 찾아 나르는 사진 중에는 Narrow Trail의 멋진 풍경이 있었기 때문이다.

작년 10월에 예약을 시도했지만, zion canyon lodge 예약은 어려웠고

우리는 바로 브라이스 캐년에서 숙박하기로 되어 있었다.

비가 왔고 추웠다. 겨우 셔틀버스로 대충의 분위기만 파악하는 것으로 그친 zion canyon


제한된 시간과 조건 속에서는 아쉬움이라는 못다 한 마음이 남는다.

이 나이쯤 되면, 보고 싶었던 곳을 보지 못했던 아쉬운 마음과 비슷한 마음들이 간혹 스쳐간다.


미국을 떠나기 전에 여름에 zion의 narrow trail만을 위해서라도 다시 와야겠다.

이번 여행에서 못 본 grand canyon의 노스림과 함께.


다시는 없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보지만 잘 알지 않는가.

허락은 쉬이 얻기 어렵고, 기다림과 좀 더 많은 시간과 정성이 필요하다는 것을.


뜨거운 햇살에 버진 강을 가로질러 내로우 트레일을 걷는 날을 꿈꿔본다.


자이언캐년에서 브라이스 캐년 가는 길. 너무나도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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