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은 없어지지 않는다.
다만, 그 두려움을 품고도 한 발 내딛는 용기를 배워야 한다.”
– 수잔 제퍼스
학습코칭을 하며 자주 듣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아이는 새로운 걸 시도하려 하지 않아요.”
“실패할까 봐 아예 시작을 안 해요.”
그럴 때 저는 이렇게 되묻습니다.
“혹시 어른인 우리는, 아이에게 '완벽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주고 있지 않았을까요?”
두려움이 있는 건 당연합니다.
시험을 앞두고, 처음 배우는 개념 앞에서, 혹은 새로운 공부 방법을 적용할 때
아이들은 ‘틀릴까 봐’, ‘느릴까 봐’, ‘실패할까 봐’ 걱정합니다.
그럴수록 우리는 말해주어야 합니다.
“두려운 건 괜찮아. 그럼에도 한 걸음 내딛는 너는 정말 용감한 거야.”
두려움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을 ‘품고도’ 앞으로 나아가는 힘.
그것이 자발적인 공부를 이끄는 진짜 용기입니다.
아이의 용기를 응원하고 싶다면,
그 시작은 “실패해도 괜찮아”라는 메시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