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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성희의지금 Mar 18. 2023

인생의 현타가 오고 힘들 때  

내가 뭘 좋아하는지 모르겠고 스스로 사랑하지 않는 것 같아 외롭다면

누구나 가끔 그럴 때가 있어요


앞만 보고 달려온 것 같은데 정작 내가 누군지도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고

제일 중요한 내가 뭘 좋아하는지도 모를 때


그럴 때는 잠깐 나의 색깔이 뭔지 찾기 위해 시선을 돌려보세요.


한 곳만 보고 내 안의 나를 들여다보지 않아서 다른 것들에만 집중하고 살아서 나 자신을 모를 수도 있어요


모른다는 거에 너무 실망하고 자책하고 속상해할 필요도 없어요.

사실 세상에는 나 자신을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인생을 살아간다는  도전이고 힘든 일이라  속에서 나를 찾기도 전에 

세상에 맞춰 살아가는 법부터 배우고 터득하니 어쩌면 나를 모르는 건 너무도 당연하죠.


지금이라도 알면 돼요.

그동안 수고한 본인을 위해서 다른 사람으로부터 당신을 인정받으려 하지도 말고 위로받으려 하지도 말고 누군가가 당신에게 꽃이 되어주길 기다리지 말고

스스로 꽃을 피워보세요.


이미 그대는 묵직하고 튼튼한 뿌리를 가지고 있어서 그대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이쁘고 강한 꽃을 피울 수 있는 사람입니다.


포도가 초록색인 다음에 익으면 보라색이 되는 것처럼, 성장하는 과정에서의 색깔은 늘 변하고 날 뽐내고 보이는 나만의 색도 나의 성장 속에서 내가 만드는 것이니 나 스스로가 나에게 집중한다면 뭔들 두려운 게 없을 거예요.


지금이라도 ‘무엇을 내가 좋아하고’ ‘무엇을 하면 기분 좋고’ ‘어떻게 하면 날 더 챙길 수 있을지’ 들여다보세요.

또한 다른 관점에서는 포도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라색으로 알고 있지만 잘 들여다보면 붉은색, 초록색, 검은색도 보입니다.

나 스스로 나만의 색깔을 한계를 정하고 제한해서 좁게 봤었을지도 몰라요.

보라색으로 정해놓고 살았지만 결국 그 안에 다른 색들도 찾을 수 있죠.

본인의 색은 본인만이 빛낼 수 있으니까

"난 내가 뭘 좋아하는지 잘 모르겠어"가 아니라 

"난 내가 좋아하는걸 내 안에서 찾아보고 싶어 지금이라도. 재밌을 것 같아"라는 관점으로 집중해 보세요.


모르겠고 어렵다고 피하면 매번 도피하려는 자아만 남게 돼서 당신의 인생을 더 어렵게만 만들 거예요.

나에 대한 정성과 사랑을 아끼지 마세요.

내가 온전해야 그대의 사람들도 그대의 인생도 온전한 것을 꼭 기억하고 나아가세요.



*매일 이쁜 시간 속에서 이쁜 너와 마주하는 시간을 소중히 생각하고 집중하길 바라.
여전히 꽃다운 그대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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