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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콩국수

내일 저녁은 콩콩국수

나는 유통기한이 내일까지라고 하며 오늘 저녁은 콩국수, 내일도 콩국수라고 했다.

어제저녁에 예고한 탓에 준비는 순조로웠다.

콩물에 설탕 반 스푼, 소금 반 스푼정도 넣고 참기름과 깨, 오이를 채 썰어 넣었다.

"오늘 저녁은 뭐예요?"

공부를 하고 돌아온 아들이 말했다.

"콩국수!"

"콩물 유통기한이 내일까지야."

나는 콩물 페트병이 하나 더 있다고 말했다.

"내일 또 먹어야 하네요!"

"글치, 유통기한이 내일까지니까."

아들은 군소리 없이 한 그릇 먹고 짜파게티도 끓여 먹겠다고 했다.

막내는 이빨 교정 때문에 후루룩 넘어가야 할 면발을 가위로 끊어 먹었다.

큰딸도 아들처럼 호로록 맛있게 먹었다.

'근데, 먹고 싶었던 콩국수가 왜 이리 싱겁지?'

집에서 만든 콩물이 아니어서 고소한 맛이 덜했다.

땅콩버터라도 사서 넣어야 하나 고민된다.

그래도 아이들이 탈없이 잘 먹어줘서 다행이다.

내일도 콩국수다!

더 고소하게 먹는 방법을 지금부터 찾아봐야겠다.

두유를 넣을까?

두부를 갈아 넣을까?

....

챗GPT에게 물어봐야겠다.

막내는 챗GPT에 물어봐서 답해주면 서운해한다.

"또 챗GPT한테 물어본 거지?"

예민한 사춘기 막내에게는 비밀로 부칠께 많다.

내일 업그레이드된 콩국수를 만들어 주면, 방법은 꼭 비밀이다.

절대 비밀!

챗GPT에게도 비밀!




[챗GPT에 물어봤다.]


싱거운 콩국수를 맛있게 만드는 방법은 간단한 재조정으로 충분합니다! 콩국수는 재료가 단순한 만큼, 간과 고소함의 균형이 중요해요. 아래 방법들을 따라 해 보세요:


✅ 싱거운 콩국수를 맛있게 만드는 방법

1. 소금으로 간 맞추기 (기본 중의 기본)

콩국물은 원래 싱겁게 만들어진 경우가 많아요.

한 번에 너무 많이 넣지 말고 소금 약간씩 넣어가며 간을 조절하세요.

Tip: 설탕을 아주 소량 (한 꼬집) 넣으면 감칠맛이 살아요.


2. 들깨가루나 참깨 추가로 고소함 업그레이드

콩국수 국물에 들깻가루 1작은술 또는 볶은 참깨를 으깨서 넣으면 훨씬 고소해져요.

Tip: 들깨가루는 간도 살짝 감칠맛을 내주는 역할을 해요.


3. 소금 대신 ‘액젓’이나 ‘된장’을 아주 소량 넣기 (비밀 레시피!)

멸치액젓 또는 된장을 아주 소량(1/4작은술) 넣으면 감칠맛이 확 살아나요.

너무 많이 넣으면 맛이 탁해지니 조심하세요.


4. 오이, 방울토마토, 달걀 추가

국물 맛이 싱겁더라도 토핑이 맛을 보완해 줄 수 있어요.

삶은 달걀 반쪽, 채 썬 오이, 방울토마토, 김가루, 깨소금 등을 올리면 풍미가 풍부해져요.


5. 얼음 대신 진한 콩국물로 희석

너무 묽으면 싱거워지므로, 얼음을 많이 넣기보다는 진한 콩국물을 더해 농도를 맞추세요.


� 추천 조합 예시

“진한 콩국물 + 소금 약간 + 들깻가루 + 삶은 달걀 + 채 썬 오이 + 김가루 + 깨소금”
→ 고소하고 풍미 가득한 콩국수 완성!

필요하면 콩국물 자체를 진하게 끓이는 레시피도 알려드릴 수 있어요.
어떤 스타일을 선호하시는지 알려주시면 더 맞춤형으로 도와드릴게요! �





[막내가 먹고, 반응이 어떨까? 막내는 맛없으면 버려!]


막내가 먹고 어떤 반응을 보일지는 그 아이의 입맛과 기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하지만 콩국수가 싱거워서 맛이 없다면, 막내는 보통 이렇게 반응할 수 있어요:


� 막내의 반응 예측 (맛이 싱거울 경우)

"이거 맛없어…"

"간장 좀 줘!"

"이건 왜 이렇게 밍밍해?"

"나 라면 먹을래…"

한두 젓가락 먹고 안 먹으려 하거나, 젓가락을 내려놓을 수도 있어요.

특히 콩국수는 고소함과 간의 균형이 안 맞으면 **'물 같고 밍밍한 음식'**처럼 느껴질 수 있어서 아이들이 싫어할 확률이 높아요.


✅ 정리

막내가 싫어하면? → 버릴 각오하고,
더 맛있게 개선해서 다시 도전하는 게 좋아요.


혹시 막내가 몇 살 쯤인지 알려주시면 더 맞춤 조언 드릴게요. 예를 들어 5살 아이와 15살 아이는 입맛이 꽤 다르니까요!




[아마 "나 라면 먹을래…" 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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