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가 잘려, 뿌리만 남았던 풀 꽃.
여름이 다 가기 전에 되 피어 올랐다.
소담하게,
이전과 다름없는 / 이파리와 줄기의 방향으로.
마지막 여름의 더위가 기승일 때,
열기 띈 아지랑이 사이로, 초여름
되돌아 옴을 의심한,
처음의 9월.
하늘에 흰 구름이 마구 날려
엄청난 가을이 휘감쳐 오나봐.
질문을 오래 품는 사람. 스스로를 지극히 상식인이라 생각하는 매드 사이언티스트. "' , '" 연구자, 쓰는 사람, 물리학도, 살롱 호스트, 가짜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