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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정수 May 25. 2024

허망한 것을 쫓지 말아라

허망함에서 벗어나라(그림; ko.wikipedia.org)

     

 허망한 것에 마음도, 기(氣)도, 재물도 결코 뺏기지 말아라!     


 우리가 살다 보면, 참으로 허망한 것에,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마음을 뺏기고, 기(氣)도 뺏기고, 재물마저도 뺏기고 마는 경우가 제법 많이 발생할 수 있다.

 만일, 이렇게 매우 허망한 것에 자기 마음, 기운 등을 자주 뺏기게 되다 보면, 정말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고, 스스로도 자신에게 많이 실망을 하게 되어, “그동안 내가 참으로 헛살았구나!”라는 자괴감이 심하게 들 수도 있다.     


 이런 '허망함'이라는 것은 분명, 성공적인 자기 생(生)을 살아내기 위해서는, 가장 경계를 잘해 나가야 할 부분에 속할 것이다.

 자기 마음을 이런 허망한 것에 온통 뺏겨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자기 기운도 마구 뺏겨 생의 의욕을 크게 떨어뜨리게 할 수 있고, 자기 금전마저 탕진하게 되어 재산상으로도 크게 손해를 보게 될 수 있을 것이니, 과연 그러할 것이다.    

 

 우리 속담에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본다.”라는 말이 있듯이, 별 의미도 없이 아주 허망한 것에 자기 마을을 뺏겨, 계속 쫓아다니다가는, 자기 소중한 생의 시간을 몽땅 허비할 수 있고, 자기 마음을 온통 피폐하게 만들어버릴 수도 있겠으며, 무엇보다 특히 중요한 점은, 이렇게 허망함에 대한 실망스러움이 자주 발생하다 보면, 자기 생의 기운이나 의욕 자체를 끝내 상실할 수 있어, 아주 탈진 상태 혹은 자포자기의 상태로 만들어버릴 수도 있다는 점일 것이다.  

   

 모쪼록, 이렇게 ‘허망함’을 쫓아다님으로 인해 자기 소중한 마음도, 기운도, 금전도 결코 잃어버리지 말고서, 스스로에게 실망하는 일도 없게 하고서, 아주 반듯한 생을 살아낼 수 있는 방법은 과연 무엇일까?

 그럼, 이러한 허망함으로부터 자신을 제대로 지켜내어, 스스로 아주 자유롭고 가치로운 생을 잘 일구어 나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보기로 하자.  

                 

“허망함을 벗어나 참자유를 누려라!”(그림;.imdb.com/title/tt0111161/mediaviewer)



 첫째, 일방적이고 직접적인 이익을 챙기는 자를 경계해야 한다.     


 일방적이고 직접적인 이익을 챙기는 자는, 정상적으로 상호 재화나 금전을 주고받는 거래가 아니라, 지위나 기세가 약하거나 심리적으로 상대적 미약 상태에 있는 자에 대해, 마치 가스라이팅(비대칭의 힘이나 기세를 이용하여 타인으로 하여금 스스로를 의심하게 만들어, 타인을 자신의 영향력 아래에 두려 하는 행위)이라도 하는 것처럼, 자신의 심리적 지배권하에 두고서, 다소 일방적으로 금전이나 이익을 챙기려 하는 자를 말한다고 할 수 있다.    

 

 우리 주변에 흔한 사례로는, 각종 사기성 행각, 사이비성 종교, 그루밍 범죄, 기타 여러 형태로 혹세무신하는 행태를 보이는 자를 그 예로 들 수 있겠다.

 이들은 보통 아주 적극적이고 의도적으로 상대를 기만하거나 기망하여 자신의 이익을 챙기는 부류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이 고르는 대상은 주로, 지위, 기세, 정신 등의 면에서 여러모로 다소 자기보다 약한 자이며, 그들의 약점을 아주 지능적이고 교묘하게 파고들어서 자신의 정신적 지배력 하에 두려 하고, 그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이익을 편취하거나 금전을 뜯어내려 한다.     


 또한, 이들은 합법과 불법의 경계선을 오가며, 여러 악행을 저지르므로, 웬만해서는 구속되거나, 감방행이 되지 않는다.

 즉, 법망을 최대한 피해 가며 혹은 아주 아슬아슬하게 그 경계선을 넘나들며, 범죄성 행각을 벌이므로, 사회적으로 제대로 처벌하기도 상당히 어렵다.

 어차피 자본주의의 법망이라는 것이 그 빈 틈이 워낙 많은 지라, 이들이 빠져나갈 구멍이 엄청나게 많을 수밖에 없다는 점이 다소 한탄스럽기도 하다.

 그러나, 이들로부터 크고 작은 피해를 보는 사람들의 심정을 생각하면, 아주 슬프고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아니할 수 없겠다.     


 이들에게 넘어가지 않으려면, 일단은 스스로가 똑똑해지는 수밖에 없다.

 이들에 대한 사전 지식과 정보도 많이 알고 있어야 하고, 세상사가 돌아가는 원리에 대해서도 많이 알아둔다면, 그나마 피해를 많이 줄일 수 있을 것이니 말이다.

 또, 아무리 우리의 법망 자체에 사각지대가 너무 많다고 하더라도, 이를 그대로 방치해 두지 말고, 조금이라도 더 촘촘하게 메꾸어나가려는 사회적 노력이 무엇보다 필요하겠다. 아주 지속적으로 말이다.     


 우리의 법은, ‘인권’이라는 미명하에, 아직도 강자에게는 무척 약하게 적용되고, 약자에게는 너무 강하게 적용될 수밖에 없는 구조로 되어있는데, 특히 아주 고의성이 농후하거나, 약자를 아주 농락하는 범죄성 행각에 대해서는 더욱 강한 처벌을 할 수 있도록 법 적용을 강화해 나가야 하겠다.

 과연 진정한 선진국이라면,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정신까지는 아니더라도, 약자와 빈자의 의견을 더욱더 보호해 줄 수 있어야 하고, 사회적으로 많이 가진 자나 높은 지위에 있는 자, 혹은 서민에게 혹세무민 하는 자 등의 잘못은 더욱더 강하게 물을 수 있는 그러한 법적 의도나 철학이 잘 녹아 있어야 마땅하지 않겠는가?      


 둘째, 허세를 경계해야 한다.     


 허세는 주로 도를 넘는 자랑이나, 오만함, 거만함, 정신적 열등감이나 허약함 등의 발로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허세 또한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어, 실체가 없는 엉뚱한 곳에 심신을 소모하도록 유도할 수 있으며, 그 어떤 진성성이나 진심이 전혀 없이 상대의 마음을 마구 뺏기도 하고, 어떤 사태에 대해 오판을 하게도 만들므로, 비록 직접적이지는 않을 수 있어도, 그 간접적인 피해는 가히 적다고 말할 수 없겠다.


 이러한 허세를 잘 부리는 자로는 호언장담이 많은 자, 가늠할 수 없는 공수표를 마구 날리는 자, 기타 입에 발린 말(마음은 없으면서 겉치레로 하는 말)을 자주 하는 자 등을 들 수 있겠다.

 이들은 다소 은연중에 피해를 많이 줄 수 있는 특성을 가지므로, 보이지 않는 피해가 계속 누적될 수 있으니, 이 역시 매우 조심해야 할 부류라고  생각된다.

 당신이 이렇게 아주 애매하고 종잡을 수 없는 사람들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어야, 비로소 진정한 마음의 평정과 평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며, 당신 생에 그 어떠한 오판이나 오류도 범하지 않게 될 것이 아니겠는가?  

  

 이들은 대개 법적인 측면에서는 크게 문제 될 것이 없을 수도 있겠다.

 그러나, 이들에게 당신의 마음이 뺏기거나, 심하게 영향을 받게 되는 경우라고 한다면, 무슨 일이든 당신이 처음 생각한 것보다 나중으로 가면 갈수록 계속 그 차이가 많이 벌어져, 그것도 아주 나쁜 쪽이거나 매우 실망하는 쪽으로 많이 벌어져, 나중에 스스로의 낙심이 아주 커질 수 있을 것이고, 때로는 마음속에 기대한 바가 좌초되어 큰 패배감에 사로잡힐 수도 있게 한다.       


 그러니, 이런 허세의 문제를 잘 해결해 내기 위해서는, 그래서 이로부터 자기 자유 영혼을 잘 보호할 수 있으려면, 일단 사람에게 너무 큰 기대를 하는 것은 좋지 못하다. 너무 믿음을 크게 갖는 것마저도 별로 좋지 못하다.

 특히, 금전이나 이익이 걸려있는 사안에 대해서, 아주 작은 기대나 믿음에 대해서도 극히 조심을 해야 한다.

 즉, 기대나 믿음이 크면 클수록, 나중에 실망이나 낙심도 그만큼 커질 수 있으므로, 매사 미약한 근거로는 절대 그 어떤 기대나 믿음도 갖지를 말아라.      


 또한, 사람을 잘 알아볼 수 있도록 한번 해 보아라.

 아마, 당신이 점장이나 예연가가 아니어도, 이런 부류의 사람은 돈키호테형이라 호언장담이 심하고, 저런 부류의 사람은 공수표를 잘 날리는 유형이고, 또 다른 부류의 사람은 입에 발린 말을 잘하는 등으로 자기 주변 인물을 차분히 정리해 보면, 금방 그 특징들을 잘 잡아낼 수 있을 것이니, 제발 동일 부류의 사람에게, 매우 유사한 형태로 여러 번 당하는 어리석음만은 범하지 말아야 하겠다.  

    

 셋째, 그럴싸한 포장을 경계해야 한다.   

  

 세상에는 그럴싸한 포장을 잘하여, 자기 속마음을 감추고 사람을 미혹하거나 꾀어, 자신의 이익을 챙기려는 사람들도 많다. 

 이른바 이런 부류로는, 무슨 그럴듯한 재단이나 아주 번듯하게 보이는 단체를 만들어, 나라나 지자체 등에서 주는 지원금도 많이 타고, 여러 가지 잡다한 사업을 벌여 자기 이익은 이익대로 많이 챙기려 하는 자들이 있는 것이다.     


 이들은, 겉으로 드러나는 포장을 워낙 잘해서, 전혀 문제가 없을 것처럼 보이기는 하나, 사실상은 그야말로 겉 다르고 속 다르다. 

 겉으로는 그럴듯한 복지사업을 한다라든지, 공익적인 사업을 펼치거나, 아니면, 정권의 비위에 맞는 사업을 펼쳐 보이며 환심을 싼 이후에, 속으로는 온갖 편법을 동원하여 자기 이익을 편취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 주변에 꽤 많은 점집, 무속, 철학관, 역술원 등의 경우에도, 대부분은 이러한 범주에 넣을 수 있을 것 같다.

 겉으로는 점괘나 사주, 궁합, 택일 등을 보아주어, 사람들의 운명을 좋은 방향으로 바꾸어 주고, 삶에 찌든 사람들의 마음을 잘 위로해 주는 등의 주장을 하고 있지만, 실상은 엉터리 점괘 등이 무척 많으며, 때로는 사람을 핍박하여 더 많은 돈을 요구하기도 한다.

 그야말로, 주객이 전도되어도 한참 전도된 격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들의 행위는 모두 자신의 신통함을 내세워, 고객을 미혹하고, 상대를 혼란에 빠뜨려, 자기 이익을 챙기는 행위라고 할 수 있겠으니, 이 또한 자기 인생을 허망함 없이, 가치 있게 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유혹이자 훼방꾼이 아닐 수 있겠는가?     


 이들이 주로 주장하는 “미래를 훤히 내다본다.”, “당신의 미래는 (확정적으로) ~ 이렇다.”라는 말은 사실 거짓에 불과하다.

 이 세상은 그 누구도 그리 훤히 내다볼 수 있는 곳이 아니다.

 또 미래라는 것은, 아주 불확실하게 예측하거나 추측 정도만 할 수 있는 것이지, 감히 확정적으로 “~이렇다!”라고 말할 수 있는 그런 성질의 것이 전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자신이 내다본 미래를 확실한 양으로, 고객에게 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일반 대중들이 이들의 말에 속아 크게 낙담을 하거나, 어설픈 기대를 하여 발생하는 낭패를 생각하면, 참으로 슬픈 모습들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    

 

 비록, 이런 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행위가 불법은 아니라고 할지언정, 아래와 같은 광고를 많이 하여, 일반 대중들의 마음을 크게 미혹케 하고 있는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나는 사람들의 마음과 정신을 치료해 주기도 하고, 그들의 미래 운명 자체도 좋게 바꾸어 준다.” ,   

  

     “나는 고단한 사람들의 미래에 닥칠 길과 흉을 미리 잘 알려줌으로써, 그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그렇지만, 이는 사실, 그 능력이나 효험이 전혀 검증되지도 못하였거니와, 자칫 타인의 마음이나 정신에 크게 생채기를 낼 수가 있어서, 아주 위험천만한 행위라고 아니할 수 없겠다.

 백번 양보하여, 일부 사람에게 그렇게 도움을 주었다고 하더라도, 그들의 혀에 의해 몸과 마음과, 금전적으로도 큰 손해를 입은 사람 또한 제법 많다고 한다면, 이는 사회적으로 선행보다는 악행에 더 가까울 수 있다는 의미이다.             

  

“그 어떤 허망함도 결코 쫓지 않아, 자신을 잘 케어해 내고, 아주 자유롭고 가치로운 생을 한번 일구어 보아라!”(그림;/ko.wikipedia.org/wiki)



 넷째, 마음을 두껍게 해야 한다.   

  

 마음을 두껍게 한다는 말은, 타인의 말이나 유혹에 이리저리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가진다는 말일 것이니, 무엇보다 먼저, 자기 내공을 크게 키워야 하겠다.

 세상에 무슨 분야이든 간에, 자신이 잘 모르면, 타인의 말에 끌려들어 가기가 아주 쉬워진다.

 무엇이라도 잘 깨닫지 못한다면, 자기 마음을 미혹하는 그 무엇에도 잘 빠지게 되어있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분야에서 필요한 능력이 많이 부족하고, 지혜가 없다면, 타인의 재주나 능력에 자꾸 의지하려고 하지 않을 수가 없게 된다.     


 그러니, 미혹하려는 자들의 말에 잘 끌려들어 가지 않고, 자기 마음을 흔들리지 않게 굳건히 지켜 내려면, 무엇보다, 자기 전반적인 내공을 잘 키워내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다.

 이렇게 모든 분야에서, 특히 자기 성취하고자 하는 분야에서, 여러모로 내공이 충만한 당신은, 마음도 아주 두껍게 무장이 잘 되어, 그 무엇에도 흔들림이 없이, 아주 당당하고 진취적으로 자기 미래를 잘 개척해 나갈 수 있을 것이 당연하지 않겠는가? 

    

 또한 심리적으로, 부정적인 마음을 버리는 것도 상당히 중요하다.

 부정적인 마음 또한, 자기 마음이 매우 편협되어 있거나 결코 두껍지 못한 상태로, 그냥 마음의 문을 걸어 잠그기만 하여, 조금의 외란이나 현혹에도 쉬이 무너질 수 있을 것이니 말이다.

 매사 부정적인 마음에서는, 그 어떠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도, 그 어떠한 기가 막힌 생각도 기대를 할 수가 없겠으니, 개인이라면 큰 성취를 이루어내기도 어렵게 되고, 회사, 단체 등의 조직이라면 큰 성과나 성장을 이루어내기가 매우 어려울 수밖에 없다.

 그래서, 부정적인 마음을 잘 극복해내지 못한다면, 개인이든 어떤 조직이든 간에, 마냥 정체되어 있을 수밖에 없고, 결국은 허망한 종말을 맞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러니, 매사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면 좋겠지만, 만약 그런 마음이 쉬이 자기 가슴속에 들어앉지 못한다면, 최소한 부정적인 마음이라도 추방할 수 있어야 하겠다.

 그래야, 한시라도 허망하게 세월을 보내지 않고, 보다 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가치를, 새로운 자기 의미를 가슴속에 잘 충진 할 수 있을 것이니 말이다.   

   

 다섯째, 내적 자산에 보다 많은 가치를 두자.   

  

 욕심이라면, 보통 부당하거나 무리하게 그 무엇을 탐내는 마음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만약, 이러한 욕심이 정신적인 부분에서의 욕심 혹은 문화나 예술적인 분야에서의 욕심이라면 이야기가 좀 달라진다.

 사실 이러한 분야의 욕심이라면, 보통 욕심이라고 부르지도 않을 것이다.

 그것이 돈과의 결부성이 비교적 적고, 순수한 마음이 우선시 되는 욕심이라면 말이다.

 이러한 욕심은 차라리 개인적 혹은 사회적인 ‘내적 자산’이라고 부르는 것이 더 좋겠다.     


 반면에, 물적 욕심이 지나치게 강한 자는, 누군가의 헛된 미혹이나 호언장담, 혹은 혹세무민 하는 말에도 아주 쉽게 넘어갈 수 있다.

 이는 그 욕심스런 마음이 자기 미래의 발목을 잡는 형국이라고도 말할 수 있겠다.

 그래서, 이런 욕심의 구렁텅이에 빠져, 자기 생의 아주 중요한 시간을 허망하게 날려버리기도 하고, 이리저리 정처 없고 아무 표적 없이 헤매게 되기도 한다. 


 그러니, 이러한 욕심을 잘 잠재우고서, 자기 내적 자산에 보다 집중해 보아라.

 그리고, 이렇게 자기 내적 자산에 집중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는, 자신이 꽂히는 곳(최애, 덕후 등)에 집중해 나가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돈도 벌고, 하고 싶은 일도 동시에 할 수 있으니, 과연 얼마나 좋은 일인가?

 그런데, 자기 최애 분야를 처음부터 직업으로 얻을 수 있을 가능성은 다소 적을 수도 있다.

 이럴 때는, 반대로 자기가 현재 하고 있는 일을 마치 최애의 수준으로 한번 끌어올리는 것을 시도해 보아라.

 아마 ‘프로’의 정신을 단단히 가진 당신이라면, 충분히 이러한 좋은 방향에 한번 도전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만약, 지금 당장 눈앞에 먹고살기가 막막한 상황이라고 한다면, 당신 생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성이 다소 정립되어있지 못하다면, 인생 작전상, 당분간은 생업과 최애를 겸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겠다.

 그러나, 당신이 진정 생의 참다운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그리고 이를 지속적으로 추구해 나가려는 의지가 가득하다면, 언젠가는 기회가 올 것이다.

 반드시, 당신이 원하는 바대로, 원하는 방식대로 살아낼 수 있는 기회가 분명히 올 것이다.    

 

“자기 최애에 집중하여라!”(그림;.totaljobs.com/advice/how-to-accept-a-job-offer)

           

        

 결론적으로,  

   

 결코 허망한 그 어떤 것도 쫓지 않고, 오직 삶의 진짜배기를 쫓을 수 있어야, 자기 생을 보다 가치 있고, 풍성하고, 행복하게 일굴 수 있지 않겠는가?     


 각종 사기성 행각, 사이비성 종교, 그루밍 범죄, 기타 여러 형태로 혹세무신하는 행태를 보이는 자들과 같이 일방적으로 자기 이익과 위세를 챙기는 자들을 잘 감지하고, 또 경계해 내어라.

 이들은 아주 의도적이고 교묘하게 당신을 기만하거나 기망하여 자신의 이익을 챙기고, 당신의 혼을 쏙 빼놓으려고 할 것이다.     


 또, 도를 넘어서는 자랑이나, 오만함, 거만함 등을 일삼는 온갖 ‘허세’도 잘 경계해 내어라

 이들의 호언장담도, 그 어떤 공수표도, 입에 발린 말들도 잘 방어해 내어라.

 이들은 모두 자기 정신적 열등감, 허약함 등의 발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니, 당신의 마음을 사정없이 흔들어, 실체가 없는 엉뚱한 곳에 심신을 소모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 당신 생에 여러 오판이나 오류를 만들어낼 수 있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그럴싸한 포장 또한 잘 경계해 내어야 한다.

 무슨 그럴듯한 재단이나 아주 번듯하게 보이는 단체를 만들어, 나라에서 주는 지원금도 많이 타고, 여러 가지 잡다한 사업을 많이 벌여 자기 이익은 이익대로 챙겨가는 자들이 많으니 말이다.

 우리 주변에 꽤 많은 점집, 무속, 철학관, 역술원 등 또한, 크게 보면, 대부분은 이러한 범주에 들어갈 수 있다.

 이들은, 겉으로는 사람의 점괘나 사주, 궁합, 택일 등을 보아주고, 마음을 위로해 주는 등으로 포장하고 있지만, 실상은 엉터리 점괘 등이 무척 많으며, 때로는 사람을 핍박하여 보다 많은 돈을 마구 뜯어내려 하기도 한다.     


 결국, 당신의 마음을 아주 두껍게 하여, 그 어디에도 흔들림 없이, 그 무슨 미혹하는 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서, 오직 당신의 내적 자산에 몰두해 보아라. 거기에 당신 가치도 듬뿍 담아 보아라.

 만약, 지금 당장의 삶이 다소 팍팍하고 어렵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자기 최애나 덕후 등에 집중하는 삶을 절대로 포기하지는 말아라.

 세상에 그 무엇도 절대, 미래에 담보되어 있는 것은 없을 것이지만,

 그래도,


       “그 어떤 허망함도 결코 쫓지 않아, 자신을 잘 케어해 내고, 아주 자유롭고 가치로운 생을 한번 일구어 보아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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