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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정수 Nov 22. 2024

작은 것을 내어주고 큰 것을 챙겨라

"소모에서 상승으로"(그림;.urbanrecovery.com)


 미움의 마음을 촌각이라도 갖지 말아라.

 혹여 이런 마음이 스멀스멀 올라오거들랑 바로바로 떨쳐내어라.

 그런 못난 마음은 당신 스스로를 더욱 소모시키게 마련이니 말이다.

 아무런 의미도 없이, 당신 속만 갉아먹을 것이니 말이다. 

 그런 소모적이고 부질없는 마음을 대신하여, 당신이 진정 간직할 만한 또 다른 마음을 잘 한번 찾아보아라.

 당신만의 진정한 가치를 담을 수 있는 그러한 마음으로 말이다.

 그러한 마음은 스스로의 성향에 따라서 많이 다를 것이지만, 분명히 당신의 기운을 크게 상승시켜 줄 그러한 마음임에는 틀림없을 것이다.

 그런 마음을 잘 찾아내고, 진정 사랑하고, 지속해 보듬어 나가라,

 또, 늘 아껴 주고, 더욱 크게 생장시켜 나가라.

 자! 이제 미움이 도망간 자리에 당신만의 진정한 마음으로 가득 채워라.

 아주 상승의 기운이 가득한 마음으로 채워라.

 언제나, 작고 부질없는 미움의 마음을 잘 비워내고서, 사랑과 이해가 가득한 큰 마음으로 채워라.

 미움의 아주 반대편에 서 있는 그러한 마음으로 말이다.     


 세상일에 너무 무심하지 말아라.

 네 감정이 결코 메마르게 하지 말아라.

 기꺼이 다가가서, 같이 울고, 같이 웃어 주기도 해 보아라.

 그게 바로 참 인생의 맛이 아니겠는가?

 당신 생의 제대로 된 의미가 되어주지 않겠는가?

 그게 바로 당신 삶의 큰 가치가 되어주지 않겠는가?

 항상, 당신의 따뜻한 연민의 마음을 보내주고, 아주 푸근한 마음을 보내주고, 큰 상승의 기운마저도 함께 보내 주어라.

 기꺼이, 현재 있는 그대로에 진정한 소통을 이루어라.

 바로 당신 눈앞에 있는 존재에 진정한 소통의 마음을 전하여 보아라.

 그러한 소통으로 네 마음과 네 감성을 더욱 풍부하게 하여라.

 과연, 무심한 마음을 한껏 벗어던지고, 아주 큰 소나무 같은 마음을 챙겨보아라.

 이웃 사람들이 언제나 찾아와, 의지할 수 있도록 말이다.

 이웃들이 고단한 마음을 푸근히 쉬어갈 수 있는 그러한 소나무 같은 마음을 말이다.     


 부질없는 복수의 꿈을 꾸지 말아라.

 당신 마음을, 당신 깊은 심정을 마구 갉아먹을 것이니 말이다.

 대신, 상승의 기운을 보내 주어 보아라.

 매우 활기차고 생산적인 기운을 말이다.

 무슨 문제이든, 일단은 잘 이해해 주려 하고, 천천히 수렴해 나가도록 하여라.

 큰 용서의 마음도 기꺼이 보내주어 보아라.

 이렇게 당신만의 아주 큰 용기를 한번 내어놓아 보아라.

 당신만의 큰 자신감도 한번 보여주어 보아라.

 당신 마음은 더욱 크게 상승할 것이다.

 아주 기운차게 날아오를 수 있을 것이다.

 부디, 작고 부질없는 복수의 마음을 잘 걷어내고서, 아주 크고 웅장한 용서의 마음으로 승부수를 띄워라.

 당신은 훨씬 더 큰 것을 얻을 수 있다.

 진정, 사람을 얻고, 가치로운 생(生)을 얻을 수도 있게 된다. 

 설령 그렇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소모적 갈등만은 충분히 피할 수 있다.

 최소한, 아픔의 그늘을 점핑하여, 스스로 한 단계 더 업글될 수 있는 큰 기회는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질투나 고집의 마음을 바로바로 꺾어라.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그런 마음은 필시 악마가 보내온 메시지일 것이다.

 그런 마음은 당신을 심히 소모시킬 것이니 말이다.

 그런 마음은 당신을 마구 갉아먹으려 할 것이니 말이다.

 그러한 마음을 잘 몰아내고, 대신 신뢰와 축복의 마음을 간직하여 보아라.

 그래서, 기꺼이 상대를 먼저 인정해 주고, 믿어주기도 하여 보아라.

 상대에게 당신의 아주 큰 배포와 아량도 보내주어 보아라.

 당신의 아주 보잘것없고, 작은 마음을 과감히 접고서, 상대에게 진정한 축복의 마음을 한번 보내주어 보아라.

 아마 그것은, 당신 생에서 또 다른 가치로운 일들이 많이 벌어지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마음은 질투나 고집의 마음을 제대로 승화시켜 줄 것이다.

 제대로 승화시켜, 아주 기운찬 마음, 믿음의 마음으로 탈 바꾸어 놓을 것이다. 

 가히, 질투나 고집의 마음을 과감히 꺾어내고, 신뢰와 축복의 마음을 얻어 내어라.

 그래서, 사람들의 마음을 얻고, 당신의 소중한 미래도 얻을 수 있게 하여라.      


 남을 절대 하대하거나 무시하지 말아라.

 오만과 자만을 보이지는 더더욱 말아라.

 이러한 막무가내식 마음은, 조만간 당신을 크게 추락시킬 것이니 말이다.

 가히 이러한 마음을 대신하여, 항상 존중과 겸손의 마음을 한번 지녀 보아라.

 모두를, 가졌든 못 가졌든, 똑같이 대하여라.

 잘 낫든 못 낫든, 모두를 우대하여라. 

 그들의 성취와 무관하게, 똑같이 존중하여라.

 아니, 이러한 구분 자체가 의미 없게 하여라.

 그냥 모두를 똑같이 사랑하여라.

 항상 속 좁은 길을 멀리하여라.

 당신 잇속에 기반한 마음을, 언제라도 잘 제거해 나가라.

 항상 크고 대범한 길을 선택하여라.

 그래서, 당신의 인품이 세상에 크게 빛나고 상승케 하여라.

 항상, 속 좁은 길을 내어주고, 아주 크고 가치로운 마음을 얻어 내어라.

 큰 존경과 존중의 마음을 얻어 내어라.      


 당신의 어리석음을 언제나 경계하여라.

 혹여 이런 어리석음이 당신 마음속에 내재해 있다면, 당신에게 한 치 앞도 못 내다보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니 말이다.

 대신, 늘 무엇이든 배우고 깨쳐라.

 당신이 확실한 지적 업글을 제대로 이루어 낼 때까지 지속해 그렇게 시도하여라.

 당신 스스로를 일취월장으로 달라지게 하여라.

 당신 내면의 함량이 날로 달라지고, 상승케 하여라.

 아주 작은 마음을 벗어나, 우물 안 개구리를 벗어나, 크고 광대한 물로 나와라.

 그래서, 아주 큰 세상을 볼 수 있어라.

 거기서 아주 큰 배움을 얻어라.

 크고 담대한 깨침을 얻어라.     


 타인의 말을 너무 쉽게 자르려 하지 말아라.

 절대, 당신만의 대화 방식에 사로잡혀, 예의 없게 굴지 말아라.

 당신의 이러한 태도는, 자칫 상대방의 마음에 큰 상처를 낼 수 있고, 서로의 관계를 더욱 소원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니 말이다.

 실컷, 아주 충분히 말할 수 있도록, 기꺼이 배려하여라.

 항상 당신의 입장을 먼저 말하기 이전에, 일단 상대의 입장을 먼저 들으려 애써 보아라.

 진정 내공이 큰 당신이라면, 무언의 태도로도, 침묵의 언어로도 충분히 대화가 가능할 것이다.

 대화의 판을 잘 지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대화의 흐름을 잘 관리하여, 당신이 하고 싶은 말 또한 충분히 다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혹여, 아주 속 좁은 처신으로, 작은 이익 계산의 마음으로, 소통을 망치고, 신뢰를 망치지 말아라.

 늘, 타인의 말을 가급적 끝까지 잘 들어주어라.

 가급적 큰 공감도 자주 보내 주어라.

 천천히 상대의 진정한 마음을 읽어가도록 해 하여라.

 당신의 지긋이 기다려 줌이 상대에게 큰 감동이 되게 하여라.

 그 기쁨의 기운이 크게 상승케 하여라.

 이렇게 속 좁은 마음, 결례의 마음을 기꺼이 걷어내고서, 상대의 진정한 마음을 얻어 보아라.     


 언제나, 닫힌 마음의 포로가 되지 말아라.

 당신의 감정이나 주장을 너무 강하게 비추지도 말아라.

 당신의 의견을 너무 일방적으로 견지하지 말아라.

 대화의 결론을 너무 한쪽으로, 의도적으로 몰고 가지도 말아라.

 항상 당신의 생각보다는 상대의 생각을 먼저 고려하여라.

 절대 상대에게 넌지시 강요하지도 말아라.

 항상 열린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고, 대화도 아주 개방적으로 이어 나가라.

 당신이 매우 이성적인 판단을 하려 하기 이전에, 어설픈 균형을 잡으려 하기 이전에, 상대에게 마음으로, 감성으로 먼저 다가가라.

 항상 크게 열린 배려와 양보의 마음을 먼저 보내주어라.

 또한, 세상의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어라.

 무엇인가를 쉬이 한정 지우려 하지 말아라.

 무엇은 되고, 무엇은 안 된다고 너무 쉬이 말하지 말아라.

 세상에는 결코 아무런 정답이 없음을 늘 참작하여라.

 편협된 마음이나 지나친 마음을 지닐 필요가 전혀 없음을 잘 이해하여라.

 미래의 무한한 가능성 자체를 즐겨라.

 설령, 최악의 상황이 온다고 하더라도, 아무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기쁨도 슬픔도, 모든 것은 네 마음먹기에 달렸으니 말이다.

 그냥 무엇이든 즐길 수 있는 아주 큰 배포를 지녀라.

 늘 닫힌 마음이나 지나친 주장을 삼가고, 아주 크게 열린 마음을 지녀라.

 그래서, 진정한 친구를, 진정한 이웃을 얻어 보아라.     


 조급하게 정답을 말하려 하지 말아라.

 너무 빠르게 결론에 도달하려 하지도 말아라.

 항상 조급해지려는 마음을 잘 달래어라.

 자칫 성급해질 수 있는 심정을 잘 잠재워라.

 정답보다는 그 정답을 찾아가는 과정에 더 큰 의미를 두어라.

 그 정답 자체보다는 사람을 중시하여라.

 늘 팀웍을 중시하고, 참으로 도리를 중요히 생각하여라.

 세상 모든 일은 결국 사람들이 모여 해나가는 것이다. 

 그러니, 혹여 사람을 잃게 되면 모든 것을 잃게 된다.

 모든 일에 임하여, 같이 할 사람을 얻는 것으로부터 시작하여라.

 마치, 신명 나는 듯한 인적 바탕으로부터 비롯되게 하여라.

 그 바탕 위에서, 당신은 늘 균형이 잘 잡혀있는 사람이고자 하여라.

 아주 참 인물이고자 하여라.

 언제나 느긋하고 여유가 가득하여라.

 더욱 공정하고, 합리적이게 하여라.

 당신의 균형 잡힌 마음이, 당신의 큰 공정과 합리의 마음이 마치 숨기려야 숨길 수 없을 정도로 세상에 넘치게 하여라.

 당신의 그러한 마음이 아주 지극한 상태까지 도달하게 하여라.

 무엇에든 조급해지려는 마음을 악마에게 돌려주어라.

 비록 일이 좀 느리게 진행되는 한이 있더라도, 지극한 공정과 합리의 마음을 지속해 유지할 수 있도록 하여라.

 항상 도리를 지켜 나가려는 마음을 지속해 견지하여라.     


 일상에서, 웬만해서는 상대에게 무리한 설득을 하려 하지 말아라.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 어설픈 눈총을 주지도 말아라.

 그것은 차라리 당신의 이기적인 마음일 수 있다.

 당신의 아집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다.

 대신, 항상 부담 없는 제안을 많이 하여라.

 항상 소모적이지 않고 희망으로 가득한 그러한 제안을 많이 해 주어라.

 상대에게 진실로 도움이 될 만한, 그러한 따뜻한 말도 많이 전해 주어 보아라.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말고, 그냥 사심 없이 좋은 생각을 전하고, 훌륭한 아이디어도 많이 전해 주어라.

 상대에게 정말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 주어라.

 상대의 마음을 진심으로 어루만져 주어라. 

 당신의 그러한 베풂이 상대의 기운을 크게 상승케 하여라.

 과연, 무리한 설득과 이기심을 잘 떨쳐내고서, 대신 큰 베풂을 행하여라.

 그래서, 진정한 친구와 이웃을 얻어라.

 평생을 함께할 진정한 관계를 얻어라.

 당신만의 진정한 세상을 열어 나가라.              


“소모에서 상승으로!”(그림;.forbes.com/health)



 위에서 우리는, 여러 가지 소모적인 현상들과, 그 현상을 잘 다스릴 방법에 대해서도 한번 언급을 해 보았다.

 그런 부질없는 소모성 감정을 어떻게 하면, 상승적 기운으로 잘 변모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간단하나마, 항목별로 한번 언급하여 보았다.

 그럼, 좀 더 구체적인 우리 생활상의 방책에 대해서도 한번 살펴보자.

 아주 작고 부질없는 것들을 과감히 내어주고, 자기 생에서 아주 큰 가치를 얻어낼 수 있는 팁에 대해서 한번 살펴보자.     

 

 첫째, 마음이 죄어오면, 차라리 그 반대편을 택하여라.  

   

 어떤 특별한 사안에 대해서 당신 마음이 마구 죄어옴을 느끼게 될 때는, 필히 당신 내면에서 소모적인 감정이 날뛸 상황일 수 있으니, 이럴 경우라면, 차라리 그 반대편을 택해 보아라.

 가령, 우리가 어느 누구에게 미움의 감정을 가지게 되면, 속이 막 타들어 가는 느낌이 들게 되거나 혹은 그런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어, 불필요하게 자기 뇌리에 늘 나쁜 감정을 떠올리게 될 수 있다.

 이런 미움의 감정이 매우 심해지는 경우라고 한다면, 자기 마음이 심히 고갈되어, 큰 스트레스의 굴레를 결코 벗어날 수 없게 될 수도 있다.

 또, 이런 소모적 감정에 몸서리치게 되다 보면, 자기 하고 있는 일이 도저히 손에 잡히지 않을 수 있고, 자신의 향후 일정이나 계획을 모두 망쳐버릴 수도 있다.     


 내가 무슨 고집을 마구 부리고 있거나, 주변인들과 심히 마찰을 빚고 있을 때도 이와 유사할 수 있다.

 내 주장이 마구 꺾여버릴까 봐 두렵고, 상대로부터 무슨 보복을 받게 될까 봐서도 역시 두렵기만 하다.

 미래의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하게 될 것이니, 과연 왜 그렇지 않겠는가?

 누구나 매우 불안한 마음에 사로잡힐 것이다.

 그래서, 온통 마음이 죄어 오고, 평정심을 좀 찾아보려 하여도 도저히 그렇게 잘 되지를 않는다.

 이런 마음의 상태라면, 정상적인 이성의 힘이 약해져 있을 것이어서, 현재 하고 있는 일이 무슨 일이든 간에, 그 정상적인 궤도를 이탈해 버릴 수도 있다.     


 또한, 우리가 마음속으로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을 때도 이와 유사하다.

 자기 마음을 아무리 평화롭게 가지려 하여도, 아무리 평온한 판단력을 지니려 하여도, 그게 그리 쉽게 되지를 않는다.

 온통 복수심에 사로잡혀, 자기 마음이 매우 치우쳐지게 되거나, 심히 불안해질 수도 있고, 매사 판단력 자체가 매우 편협되기 십상이다.

 이러한 복수의 심정을 정상적인 평온한 상태로 되돌려 놓지 않는 한, 현재 손에 잡고 있는 일에 대한 정상적인 진행이 어렵고, 자기 생의 중장기 계획 또한 어그러질 수 있을 것이며, 그 유의미한 진척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니, 과연 자기 생(生)이 얼마나 안타깝고 아깝게 흘러가 버릴 것인가?     


 위에 언급한 바와 같이, 당신이 어쩌다 이러한 소모적이고 편협된 마음을 지니게 되었다면, 과연 당신 생의 중요한 일들을 제대로 처리해 나갈 수 있겠는가?

 아주 합리적이고 반듯하게 당신 매사를 잘 처리해 나갈 수 있겠는가?

 절대 그렇지 못할 것이다.

 사람은, 정도의 차이는 있다고 하겠지만, 결국 누구나 감정의 동물일 수밖에 없을 것이므로, 이러한 마음 상태에 시달리다 보면, 모든 자기 일상이 반듯하게 정리되지 못할 것이다.

 특히, 이러한 과정에서 초래되는 아주 좁은 시야와 낮은 판단력은 당신의 미래까지 온통 망쳐놓을 수 있다.

 이러한 상태가 심할 경우에는, 도무지 자기 삶에 대한 회의감마저 들 수가 있고, 심지어는 자기 마음과 건강을 크게 망쳐놓는 결과까지 만들어낼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모든 상태의 근본 원인이 바로 당신의 미움, 무심, 복수, 질투, 고집 등을 비롯한 매우 ‘소모적 감정’일 것이니, 차라리 이러한 감정들의 그 반대편을 한번 택해 보아라.

 즉, 미움의 감정 대신 사랑과 이해를, 무심한 마음 대신 진정한 소통을, 복수 대신 용서를, 질투나 고집 대신 신뢰와 축복을, 무시와 오만 대신 존중과 존경을, 어리석음 대신 배움과 깨침을, 결례 대신 배려와 공감을, 닫힌 마음 대신 열린 마음을, 조급증 대신 느긋한 공정과 합리의 마음을, 무리한 설득이나 이기심 대신 베풂의 마음을 기꺼이 택하여라.

그래서, 결국 소중한 친구와 이웃을 얻고, 상승적 관계를 얻어내어 보아라.    

   

 차분히, 생각을 좀 더 해 보아라.

 미움이나 복수 따위와 같이 아주 소모적 감정으로 당신이 과연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이겠는가?

 거의 얻을 수 있는 것이 없을 것이다.

 반면에, 당신이 잃을 수 있는 것은 엄청나게 많을 수 있다.

 건강도 잃고, 마음도 잃고, 친구와 이웃을 잃고, 당신의 일상을 잃고, 무엇보다 당신의 소중한 미래까지 잃을 수 있다.

 그러니 그러한 소모적인 감정은 바로바로 없애 나가라.

 빠르면 빠를수록 좋을 것이다.

 그러한 기운을 반드시 상승의 기운으로 바꾸어 놓아라.

 당신 스스로를 위해서 말이다.

 매사 대범하고 큰 마음을 가진 당신이라면, 아마 반드시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당장이라도 그러한 소모적이고 부질없는 마음을 잘 거두어들이고, 그러한 마음의 반대편에 있는 사랑의 마음으로, 배려와 믿음의 마음으로, 용서의 마음 등으로 잘 승화시켜 상승의 기운으로 바꾸어 놓아라.         


“시간은 언제나 당신 편이라고 생각하여라!”(그림;.arizonalawgroup.com)



 둘째, 시간은 언제나 당신 편이다.     


 가령, 우리 생활상의 어느 소모적인 대결 구도를 한번 생각해 보자.

 어떤 두 사람이 별일이 아닌 아주 작은 문제를 가지고 다투고 있는데, 서로 자기 말이 맞다고 주장하고 있는 장면을 한번 가정해 보자.

 좀 더 냉철히 생각해 보면, 그러한 작은 문제 앞에서, 과연 누가 이기면 또 어떠한가?

 그러니, 절대 조급하게 상대를 설득하려 들지 말고, 일단 시간은 항상 당신 편이라고 생각하여 보아라.

 당신 생각이 정말 맞다면, 지그시 기다려 주어라.

 시간을 조금만 더 흘려보내도, 세상인심이 당신에게로 점차 수렴해 올 것이다.     


 그리고, 만약 상대가 매우 완고하다고 한다면, 상대 마음의 문이 아직 열리지 않았다고 한다면, 당신의 말이 아무리 맞다고 하더라도, 너무 크게 주장하지 말아라.

 차라리, 일단 당신이 져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대신, 당신은 당신에게 더욱 중요할 수도 있는 다른 일상의 일들에 집중하여라.

 정말로 중요할 수 있는 당신 본연의 일을 잘 챙겨나갈 수 있는 시간을 벌어라.

 시간은 항상 잘 참아낸 당신 편일 것이니, 나중에는 분명히 당신이 더 큰 미소를 지을 수 있을 것이다.

 결국, 모든 일은 ‘사필귀정’으로 귀결될 것이니, 당신의 정의감 또한 상처받을 일이 별로 없을 것이다.

 당신의 부당함이나 억울함의 감정 또한, 당신 생각이 아주 정당할진대, 반드시 치유될 것이 아니겠는가?      


 이렇듯 우리는, 그 어떤 논쟁거리에서도, 그 어떠한 형태의 다툼에서도, 결국 소모적인 대결 구도를 바로 벗어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빠르면 빠를수록, 확실하면 확실할수록 좋다.

 그래서, 당신의 소중한 감정을 더 이상 소모하지 말고, 당신의 편안한 마음 또한 결코 고갈시키지를 말아라. 

 이렇듯, 당신 마음의 소모적 상태는, 그 형태가 어떤 것이라고 할지라도, 가급적 빠르고 단호하게 벗어나는 것이 좋다.

 이 과정에서, 불필요한 자존심 같은 것은 바로바로 벗어던져라.

 항상 팩트(사실)에 집중하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불필요하게 상대의 감정을 건드리지 말아라.     


 상대가 먼저 공격을 해 오더라도, 결코 맞대응하지 말고, 그래서 그의 감정을 절대 건드리지 말고서, 그저 차분히 사실과 진실에만 집중하여 대화를 이어 나가라.

 이렇게 하여, 불필요한 오해나 소모적인 대화를 최소로 줄여 나가라.

 당신의 이러한 선택은 당신의 정신적 및 물질적 소모를 가장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고, 무엇보다 당신의 소중한 감정과 마음을 잘 케어해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당신이 현재 당면한 일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해 줄 수 있다.

 당신의 소중한 미래도 아주 잘 지켜 줄 수 있다.

 당신의 생을 잘 완성시켜 주기도 할 것이다.    

           

“감정은 감정대로, 일은 일대로 따로따로 분리하여 처리하여라.!”(그림;.urbanrecovery.com/blog)



 셋째, 감정은 감정대로, 일은 일대로 처리하여라.   

  

 우리는 때로 지극히 소모적이기만 한 그러한 감정에 휘말려, 자신의 아주 중요한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할 수 있다.

 만약, 상대가 내 감정을 건드렸다는 생각이 들게 되면, 아무리 중요한 일에 있어서도, 아무리 대화나 협의가 필요한 경우라고 하더라도, 자기 입과 행동을 모두 걸어 잠그고, 아무런 소통이나 교류를 하지 않으려 하기도 한다.

 크고 작은 일에서, 상대의 협조나 도움이 아무리 필요하더라도, 일을 망쳤으면 망쳤지, 결코 그와 상대하지는 못하겠다고 생각하기도 쉽다.


 이렇게 되면, 일은 점점 악화 일로를 걸을 수밖에 없다.

 공적이든 사적이든, 아주 큰 일이든, 비록 작은 일이든 자신에게는 모두 모두 그 의미가 중요한 일일 터인데, 이렇게 자기 감정에 사로잡혀 아무런 진척도 못 하게 되면, 나중에 큰 낭패를 불러오거나, 큰 대의를 그르치게 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잘 생각해 보면, 아주 작은 자존심이나 미움 등의 소모적 감정으로 인하여, 지극히 정상적으로 처리해 나가야 할 자기 일이나 계획이 망치게 될 수 있을 것이니 말이다.     


 따라서, 우리는 잠시동안 자기 감정의 노예로 사로잡히게 되는 일이 발생하더라도, 이내 제정신을 잘 차려서, 감정은 감정대로 분리하여 처리하고, 일은 일대로 분리해 내어, 아주 정상적으로 처리해 나가는 아주 큰 마음을 가지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즉, 여러 부질없는 소모성 감정에는 아예 끄떡도 하지 않고, 자신의 소중한 일과 계획은 어김없이 정상적으로 처리해 나갈 수 있도록 자신의 마음을 잘 챙겨나갈 수 있어야 하겠다.

 아주 흔들림 없는 자기 자아를 잘 생장시켜 나가야 하겠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주 중요한 것이, 상대의 입장이나 생각이 좋든 나쁘든 간에 일단은 잘 인정을 해 주고, 말 한마디 한마디를 모두 귀담아들어 주고, 특히, 상대의 날 선 공격이 들어오더라도, 당분간 잘 참아준 후, 아주 서서히 상대와의 마음의 간격을 좁혀 나가 보려는 그러한 점진적 접근법이 매우 유효할 수 있다는 점이다.

 상대의 격한 감정도 아주 일순간일 것이니, 조금만 시간이 지나게 되면, 그 사람은 과연 잘 참아준 당신에게 머리를 숙이고 들어올 공산이 매우 크다.

 당신의 반듯한 생각과 너그러운 인내가 결국 결실을 보는 순간이다.  

   

 넷째, 감정의 포로가 되면 안 된다. 

    

 가령, 어떤 복수의 상황을 한번 가정해 보자.

 이는, 과거 나에게 아주 큰 피해를 주었기 때문에, 나도 반드시 갚아주겠다는 일종에 보복적 심리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복수의 방식이나 양상에는 뚜렷한 법칙이나 철칙 같은 것이 없는 편이라, 그때그때 그 형태가 매우 다르게 흘러가기는 하지만, 복수가 늘 또 다른 복수 혹은 거기에 상응하는 반대급부적 재앙 같은 것을 불러오는 것만은 어느 정도 역사적 사실이 이미 증명해 주고 있다.     


 과거 춘추전국 시대에, 오나라의 왕이었던 부차는, 월나라 왕 구천에 의해 죽은 부왕(父王) ‘합려’의 원수를 갚기로 작정하고, 이를 잊지 않기 위해 장작더미 위에서 잠을 자며 국력을 키우고 복수를 다짐하였고, 드디어 월나라 왕 ‘구천’을 패배시키며, 복수를 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에 월나라 왕 구천은, 크게 원한에 사로잡히게 되고, 스스로 노예의 생활을 자처하며 방에 아주 쓴 곰의 쓸개를 매달고 매일 그것을 맛보면서 오나라 왕 부차에게 복수를 맹세하였는데, 온갖 갖은 방법을 총동원하여 복수극을 펼치게 된다. 

 호색가인 부차에게 서시(西施)를 이용한 미인계까지 동원하면서, 드디어 과거에 자신이 당한 그 복수극에 또 다른 복수극을 돌려줄 수 있게 되었다.                   


“아주 작은 것을 내어주고, 큰 것을 얻어라!”(그림;.communicate.co.za)


 그러나, 이제는 또 다른 재앙이 찾아온 것이다.

 구천이 오나라에 대한 복수에 성공하고 월나라의 전성기를 잠시 여는 듯했으나, 과거 자신의 창피스러웠던 과거를 훤히 알고 있는 신하들을 마구 의심하기 시작하였다.

 이렇게 아주 광기 어린 감정에 사로잡힌 군왕은 당대 최고로 뛰어난 재상이었던 문종에게 억울한 반역의 누명을 씌어, 결국 자살하게 만들어 버렸다.

 또, 당대 최고의 충신이었던 범려는 이러한 사태가 올 것을 진작에 알아차리고서, 일찌감치 잠적해 버렸던 것이다.

 그리고, 구천이라는 군왕 또한 스스로에 대한 원망에 사로잡혀 있다가, 오래지 않아 병사하고 만다.

 결국 구천의 사후 월나라는 쇠퇴하였으며, 드디어 초나라에 멸망하고 만다.

이러한 월나라의 멸망은 과연, ‘복수의 재복수의 또 다른 복수’ 혹은 그 인과응보라고 하니 할 수 있겠는가?     

 이럴 것이면, 무엇하러 그러한 복수의 길을 선택하였던가?

 무엇하러 그렇게 차갑고 딱딱한 장작더미 위에서 잠을 자며 복수의 칼날을 갈았던가?

 무엇하러, 그렇게 스스로 노예의 생활을 자처하며 방에 쓴 쓸개를 매달고 매일 그것을 맛보면서 버티어 내었던가?

 무엇하러 매일매일 복수를 맹세하며, 그 복수 준비를 하느라, 자기 일상의 일이나 책무는 하나도 못 챙기게 되었던가?  

 물론, 군사적으로나, 전쟁 혹은 세력 다툼의 전략적 측면에서 복수가 필요할 수도 있다.

 복수만큼이나 강한 에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는 방법은 그 어디에도 없을 것이니 말이다.

 단지, 전혀 전략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아주 무분별하게 특히 아주 감정의 포로가 된 상태에서 행해지는 복수는, 그 끝이 오직 파멸일 수밖에 없다.     


 그러니, 복수의 감정이 북받쳐 오를 때는, 그럴 때일수록, 차분한 이성의 힘으로, 심리적 탈출을 위한 궁리를 잘해 나가는 것이 좋다.

 이러한 과정에서 과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어라.

 전략적으로 어느 정도의 응징이 필요하다면, 그렇게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단지, 이 경우에는 가히 무리가 없는 방법 혹은 누가 보더라도 명분이 아주 뚜렷한 방법을 구사하여야 뒤탈이 없는 편이다.

 그리고, 큰 마음을 먹고서, 과연 용서하는 것이 맞는 방향이라고 한다면, 지극히, 가능한 한 빠르게, 그러한 방향으로 마음을 고쳐먹는 것이 참으로 좋겠다.

 이런 결정이야말로, 가히 자신의 작은 감정과 자존심, 부질없는 마음 등의 아주 작은 것들을 악마에게 내어주고, 훨씬 더 큰 자기 미래의 영광을 얻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책이지 않겠는가?      


 결론적으로,    

  

 가기 생에서, 자기 감정이 마구 소모되는 계절에는,

 어쩌다 온갖 불안이나 잡념이 몰려오는 계절에는,

 특히 미움, 고집, 질투, 오만, 복수 등의 부질없는 감정이 엄습해 오는 계절에는,

 자기 일상의 일이 손에 잡히지를 않거나, 늘 잠을 제대로 못 이루게 되는 계절에는,

 이럴 때일수록 더욱더 자기 냉철한 이성에 눈을 돌려라.

 차분히 궁리를 하고, 그 방책을 만들어 내어라.

 자신에게 가장 유리하면서도 아주 온당한 방법으로,

 가장 도리에 맞는 방법이면 더욱 좋겠다.

 그런데, 이러한 전체 과정에서 절대 잊어서는 안 될 것이, 상대의 존재 그 자체에 대한 기본적 존중, 바로 그것이다.

 아무리 나쁜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그 사람 또한 인간으로서의 존재 그 자체로서의 존중은 마땅히 받아야 한다.

 그러니, 과연 이런 마음을 바탕에 잘 깔고, 상대를 대하여라.

 절대 소모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매우 상승적인 기운을 지닌 방법으로 밀고 나가라.     


 이러한 과정에서, 만약 당신 마음이 마구 죄어온다면, 이유 모를 불안감이 감돈다면, 해석하기 어려운 야릇한 감정에 사로잡힌다면, 심박수가 증가하고 크고 작은 두려움 같은 것이 존재한다면, 생각을 다시 잘해 보아라.

 이는 필시 당신이 매우 소모적인 상황에 돌입했다는 방증일 수도 있으니, 이럴 경우라고 생각된다면, 차라리 그 반대편을 한번 택하여 보아라.

 절대 조급해하지 말고, 항상 시간은 당신 편이라고 생각하여 차분하고 고요히 대응하여라.

 때로, 양보를 기꺼이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과감하고 용기 있게 용서도 한번 해주어 보아라.   

  

 어느 때라도, 늘 소모적인 감정의 포로가 되지 말고서, 자기 감정은 감정대로, 자기 소중한 일은 일대로 철저히 구별하여 처리하여라.

 당신 생(生)의 중요한 일들을 부질없고 매우 소모적이기만 한, 그러한 감정 때문에 망쳐서는 결코 안 될 것이니 말이다.

 모든 것을 아주 냉철한 마음, 공정과 합리의 마음으로 처리하여라.

 그래야 당신이 도모하는 일이 결코 그르침이 없고, 언제나 반듯한 반석 위에 올려질 것이다.

 무엇보다. 어떠한 다툼이나 논쟁에서도, 차라리 작은 것을 내어주고, 훨씬 더 큰 것을 얻어낼 수 있는 지혜를 잘 발휘해 나가라.

 그리고, 그러한 좋은 계책 위에 당신만의 상승의 기운을 살포시 올려놓아 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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