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케이트쌤 Dec 19. 2023

학원을 다니는데 성적이 안 오르나요?

성적 관리는 부모님도 적극적으로 하셔야 합니다.

학원을 오랫동안 다녔는데 성적이 제자리거나 오히려 떨어지는 아이들 종종 있을 수 있습니다.

혹시 아이가 학원에서 열심히 하는데도 불구하고 성적이 그대로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니요, 열심히 한다면 성적이 오르지 않는 것이 더 이상하지요.

정상적으로 열심히 수업 듣고, 숙제 제대로 해가고, 학원에서도 칭찬 일색인데 아이의 성적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지금 우리 아이가 어떤 상황인지 잘 판단해 보셔야 합니다.


1. 학원에서 너무 칭찬 일색인 경우에 부모님께서 객관적으로 판단하셔야 합니다.

간혹 아이들마다 집에서 하는 행동과 밖에서의 행동이 다른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아이가 연기자가 아닌 이상 180도로 다른 이중인격적인 생활을 하지는 않습니다.

아이는 부모님이 가장 잘 알고 있지요. 내가 봐도 우리 아이가 그리 성실하다거나 공부를 잘하는 것 같지 않은데 유독 학원에서는 잘하고 있다고만 한다면 정말 제대로 하고 있는지 부모님께서 직접 점검해 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중, 고등학생의 경우 학교에서 시험이 있기 때문에 정말 잘하는지 중간, 기말고사의 결과만 비교해 봐도 금방 알 수 있지만 중학교 1학년 까지는 학교의 시험이라는 공식적인 실력 평가 수단이 없기 때문에 부모님께서 혼란스러울 수 있는데 영어의 경우에는 조금만 검색해 보면 영어 레벨 테스트를 무료로 할 수 있는 사이트도 꽤 많이 있고 영어 교재를 출판사는 출판사의 홈페이지에서도 회원 가입만 하면 테스트를 해볼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학원 측에서는 아이들 유탈을 방지하기 위해 잘한다고만 칭찬하는 경우가 사실 비일비재 합니다. 물론 인기가 많아서 한 아이가 나가도 대기자가 바로 들어올 수 있는 학원은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에 포장해서 말하지 않는 학원도 있습니다. 학원에서 잘한다고 하니 학원 말만 믿고 있다가 중학교 2학년 첫 중간고사가 끝난 후 부모님과 아이 모두 대실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초등학생의 경우 필요하다면 부모님께서 직접 집에서 점검을 해보시면 좋습니다.


2. 학생의 성적에 전혀 무관심한 학원.

학생의 성적이나 실력이 오르거나 말거나 큰 관심 없이 그냥 다녀주기만 하면 고마운 그런 학원도 있습니다.

태블릿으로 학습하는 시스템이 큰 유행을 타면서 요즘에는 학원에서도 자체적으로 태블릿을 들여놓고 수업에 많이 활용합니다. 태블릿을 활용하는 모든 학원이 다 무관심한 것은 아닙니다.

아시다시피 기계는 참 편리하고, 잘 사용하면 다방면으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학습에도 잘 활용하면 효율적일 수 있지만 잘못하면 독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태블릿을 따라 하면서 선생님이 지속적으로 관리가 들어가게 되면 다행이지만 태블릿으로 수업하고 자기주도 학습 한 후 귀가하는 그런 시스템은 모든 학습 과정을 아이 스스로 주도하기 때문에 잘못하면 단순 시간 때우기 방식으로 학원만 왔다 갔다 하게 될 수 있습니다.

태블릿 수업 하면서 단어는 잘 익히고 있는지 문제 푸는데 구멍이 생기지는 않는지 더욱 꼼꼼하게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학원은 다니는데 성적이 제자리인 경우는 이 외에도 다양하게 있지만 기본적으로 성적 관리는 학생 본인이 스스로 잘 점검해 봐야 하며, 아이가 어린 경우에는 번거롭더 라도 부모님께서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아이에게 문제가 있다면 태도를 고치면 되지만 학원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아닌지 잘 살피셔야 합니다.



이 글의 더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https://naver.me/GjZcjW1p



이전 07화 바른 학습태도 형성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