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나친 공격 경영과 시행착오가 반복되면서 나쁜 성공으로 이어졌다. 사업 실패로 시련에 시련이 더해지면서 처절한 역경을 겪었다. 우리의 삶은 늘 크고 작은 시련과 역경의 연속이다. 인생을 살다 보면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한순간에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잃게 될 수도 있고, 어렵게 세운 회사가 경영난으로 파산하기도 하고, 사업에 실패하여 실의에 빠져 사경을 헤매기도 한다. 회사를 살리기 위해 끝까지 시련과 사투를 벌이면서 오랜 기간 동안 견디다 불가피하게 겪게 되면 더더욱 그렇다. 나는 필사적으로 노력했으나 한때 잘 나가던 내 인생은 반복적인 사업 실패로 뿌리채 흔들리면서 처참히 무너졌다. 내 삶은 겨울을 겪고 또 겪기를 반복했다. 결국 점점 벼랑끝에 몰려 16년 여동안 참혹한 변방의 겨울을 보냈다. 중요한 것은 어려운 시련의 시기를 지날 때도 그 어려움을 극복하게 해줄 높은 목표와 꿈을 잃어버리지 않는 것이다. 삶에서 겪게되는 시련의 겨울, 역경을 극복하는데 실패하는 시행착오를 반복적으로 겪지 않아야 한다.
왜 어떤 사람들은 살면서 실패를 경험하면 그대로 주저앉아 버리고, 어떤 사람들은 계속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걸까? 과연 이 둘의 차이는 무엇일까? “스탠퍼드대학의 심리학 교수인 캐럴 드웩 박사는 저서 ⟬마인드 셋⟭에서 ‘자신을 어떤 존재로 바라보는가’의 사고방식에 따라 결정된다고 말하고 있다” “사람이 절대 변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 고정형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은 실패했을 때 ‘이를 창피해하며 자신을 능력없고 부족한 사람’이라고 자책한다. 반면 재능이나 능력이 언제나 바뀔 수 있고, 자신이 얼마나 노력하고 경험을 쌓느냐에 따라 성장하고 변화할 수 있다고 믿는 성장형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은 실패했을 때 ‘내가 중요한 걸 또 하나 배웠구나!’ 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나아간다.” 이렇듯 어떤 사고방식을 가졌느냐에 따라 실패를 대하는 태도는 완전히 다르다. 이러한 사고방식은 내면에 자리잡은 신념에서 비롯되며, 그것은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가정이나 학교 또는 사회에서 주입한 가치관에 의해 만들어진다. 역경은 비전이 분명할 때 극복할 수 있다. 그럼 어떻게 나에게 닥친 시련과 역경의 시간을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을까. 첫째, 삶의 속도를 늦추고 내면에 더욱 귀기울여야 한다. 우리는 역경에 처하거나 인생이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을 때 내면의 취약성과 민낯의 감정을 마주하게 된다. 혼란스러울 때일수록 삶의 속도를 줄이고 자신을 성찰하는 시간을 통해 무너진 내면세계의 질서를 회복해야 한다. 책 읽기, 일기쓰기가 좋다. 둘째, 힘들수록 기본 원칙을 다지고 가치관을 세워야 한다. ‘힘들고 어려울수록 원칙과 기본으로 돌아가라’고 했다. 원칙과 가치관이 흔들리기 때문이다. 기본원칙과 바닥을 점검하고 자신의 가치관을 세워야 한다. 가치관은 역경을 이겨낼 수 있게 도와주는 든든한 버팀목이다. 가치관은 역경 극복 회복제다. 셋째, 조급증 내지 않고 버텨내는 끈기가 있어야 한다. 조급증을 내면 자신도 모르게 일관성을 무너뜨린다. 서두르지 않는 치밀함과 버텨내는 끈기Grit를 가져야 한다. 고통스러운 상황에서도 점점 나아지는 사람들의 사례에서 공통적으로 보이는 특징 중의 하나는 바로 ‘끈기’ 다. 실현 가능한 것부터 먼저 한다.
나는 거듭된 실패 앞에서도 고개를 들고 계속 앞으로 나아갔고, 좌절을 겪었을 때에도 가슴을 펴고 당당하게 맞섰으며, 불행이 찾아왔을 때에도 이를 악물고 치열하게 노력했다. 나는 그때마다 나락의 바닥을 박차고 일어났다. 멈추는 일만큼 비극적인 일도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럴때마다 나는 “영예로운 자는 넘어지지 않는 자가 아니라 넘어질 때마다 다시 일어나는 자다“ 라는 공자 말을 새기면서 앞으로 나아갔다. 삶의 의지를 불태우며 죽을 각오로 버텨냈다. ‘오직 회복’이라는 집념과 끈기 하나로 16년 여 동안 버티고 또 버텨냈다. 영국의 속담에 “잔잔한 바다에서는 좋은 뱃사공이 만들어지지 않는다” 라는 말이 있다. 세상에는 시련 없이 성공한 사람이 없고, 또 시련 없이 휼륭한 성과를 얻을 수도 없다. 중요한 것은 신념을 지니고 그것을 끝까지 지키려는 의지다. 명언에는 우리를 계속 전진하게 하고, 암흑 같은 시기에 우리를 구원하는 힘이 있다. ‘역경이 오면 역전을 노려라’ 前 SK김성근 감독이 한 말이다. 대부분 야심차고 보상이 큰 일은 그만큼 어려움이 많이 따르게 마련이다. 문제는 당신이 그런 어려움을 견뎌낼 의지가 있고 또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느냐다. 우리는 삶이 힘들고 어려울 때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우리 인생은 성공적인 삶을 살수도, 실패한 삶이 될 수도 있다. ‘반지의 제왕’을 저술한 톨킨은 6세 때 어머니마저 잃었다. 어린 시절의 고통은 그의 작품 세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고통속에서 사람들은 무너져내리기 쉽지만 때론 불굴의 의지로 고통을 위대한 업적으로 바꾸기도 한다. 우리 인간은 시련과 역경에서도 배우고 성장한다. 바람의 시간을 견뎌야 바위는 부드러워진다. 비바람속에서도 나무는 좋은 재목으로 성장한다. 폭풍우속에서도 돌은 ‘반들반들’ 다듬어 진다. 모든 실패와 좌절은 사람을 한층 더 성숙하게 변화시키고 새로운 안목을 가질 수 있게 도와 준다. 시련과 역경을 딛고 성장하는 사람들에게 불굴의 의지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들에게는 끈기가 있다.
어둠을 알아야 빛도 이해할 수 있는 게 인생이다. 나무의 나이테가 우리에게 가르치는 것은 나무는 겨울에도 자란다는 것이다. 겨울에 자란 부분일수록 더 단단하다는 사실이다. 추위를 견디며 더 단단해지는 나무들처럼 시련을 이긴 나무일수록 품격높은 모습을 갖추듯, 우리 인생에 겨울이 왔을 때, 좌절하지 않고 눈속에서 꽃 피듯 시련을 겪어낸 사람이 끝내 성공 하지 않던가! 역경이야말로 사람을 더욱더 강하게 튀어 오르게 하는 스프링보드와 같은 역할을 한다. 끈기를 갖고 삶의 무게를 견뎌내야 한다. 성공은 어려움이나 실패가 없는 상태가 아니라 역경과 시련을 극복해낸 상태를 말한다. 삶의 시련을 반복해서 겪지 않으려면 시행착오를 줄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