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언어를 습득하고 익숙해져야만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다.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소통하기>
ART NYC의 비전 중 사 사분면의 한 면을 차지하는 것이 Communication, 소통이다.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위해서는 서로 비슷한 지식수준과 관심도를 가져야 한다. 미술애호가들은 누구보다 미술에 대한 관심도와 열정이 대단하다. 미술관에 가고, 갤러리 전시 오픈에 참석하는가 하면 백화점이나 작은 갤러리에서 주최하는 미술 교양강좌도 열심히 찾아다닌다. 그러나 그림을 사기 위해 선뜻 지갑을 여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구매한 작품이 추후에 가치가 있을지에 대한 확신이 서질 않기 때문이다. 주변의 말을 믿기도 어렵고 자신의 안목에 대한 신뢰 또한 부족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림을 사기에 적당한 예산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저마다 가격대에 맞는 좋은 작품들이 있다. 10만 원대부터 수천억 원까지 작품의 가격은 다양하지만 컬렉터라면 자신의 예산 내에 가장 최고의 작품을 골라야 한다. 나는 그것을 가성비라고 부른다. 가격대마다 시장의 특성은 조금씩 차이가 나지만 시장을 가격으로 크게 양분하자면 10억 원을 기준으로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한다. 10억 원 이하의 시장은 취향이 중요하다. 1000만 원 이하의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작품이 비싸거나 그렇지 않다고 해도 컬렉터는 취향에 따라 자신이 좋아하는 작품을 구매한다. 그러나 10억 원이 넘어가면 문제는 다르다. 여기서부터는 예술작품이 감상하고 즐기는 오락의 기능보다 화폐로써의 기능이 더욱 커진다. 돈이 되려고 준비하는 작품과 이미 돈이 되어버린 작품 이라고나 할까? 그렇다면 어느 쪽이 작품을 고르기가 어렵겠는가? 이미 돈이 된 작품보다 돈이 되기 위해 준비하는 작품을 고르는 것이 훨씬 어렵다. 그래서 예산이 적을수록 더 많이 공부하고 작품을 감상해야 하며 고급 정보에 민감해야 한다. 그렇다면 미술투자로 돈을 벌 수 있는 시장은 어느 쪽 일까? 10억 원 이하의 작품을 구매한 모든 컬렉터들은 미술투자로 부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 10억 원이라고 하니 너무 거리가 먼 것 같이 들리겠지만 10억 원 이하의 모든 작품이니 100만 원 이하의 작품들도 포함된다. 10억 원 이상의 비싼 작품을 구매하는 컬렉터들은 이미 다른 비즈니스로 돈을 많이 벌어 다양한 자산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을 것이며 그중 일부를 미술품에 투자한다. 그리고 그들에게 미술품은 돈을 벌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잃어버리지 않기 위한 하방 헷지의 성격이 크다. 고가의 작품의 가격이 치솟을 때에는 엄청난 수익을 보기도 하지만 가격이 제자리에 머무는 경우 그리고 하락하는 경우 또한 존재한다. 여러분은 어느 컬렉터 군에 속하는가? 대부분은 10억 원 이하의 컬렉터 군에 속할 것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이 가격대의 아트 컬렉팅에서 가정 중요한 것은 탄탄한 기초지식이다. 그리고 ‘미술투자로 부자 되기’ 교육의 목표는 이들에게 스스로 작품을 보는 방법을 터득하게 하는 것이다.
훌륭한 미술작품의 조건
지금까지 유튜브 채널 Artist TV- 미술투자로 부자 되기를 운영해온 이유는 바로 이 ‘훌륭한 미술작품의 조건’을 제대로 알게 하기 위함이다. 다른 내용들은 설탕이나 간장 같은 양념이나 겉절이 같은 것들이고 이 채널의 핵심은 초반 1회부터 10회까지 나와있는 ‘훌륭한 미술작품의 조건’을 설명해 놓은 영상이다. 한 번의 설명으로 이것을 이해하기란 어렵다는 것을 안다. 그렇다고 해서 이 과정을 뛰어넘을 생각을 해서는 안된다. ‘미술투자로 부자 되기’는 교양을 쌓기 위함이 아니라 말 그대로 미술투자로 부자가 되기 위한 여정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양질의 교육은 상호 보완적인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서로의 언어를 배우고 습득하는 기초과정이다. 알파벳이나 가나다라와 같은 최소한의 기호를 배우는 뿌리내리기 과정인 것이다.
다음 이야기부터는 본격적으로 ‘훌륭한 미술작품의 조건’ 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알아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