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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4월 첫째 주 감사일기

by 샤랄리방

봄날이 찾아온 게 느껴지는 한 주였다. 아침에는 쌀쌀해서 언제 따뜻해질지 하늘을 보면 구름 너머 사이로 햇살이 비추어 오는 게 보이니 곧 우리가 그토록 찾던 봄날이 올 거 같은 기분이 들었다.


이번 주부터 전국적으로 벚꽃이 활짝 피어오른다고 했다. 정말 따뜻한 일상이 찾아오지 않아서 꽃이 아직 만개를 하지 않았는데 꽃들도 봄날이 찾아온 걸 아는지 서서히 얼굴을 내밀었다.


저녁에 퇴근 후 운동하러 가는 길. 길거리에 깔린 벚꽃나무에는 꽃들이 반겨와주고 있었다. 어두워진 밤하늘아래 가게 조명빛을 받아 예쁜 모습으로 반겨주는 벚꽃. 그걸 보니 완전한 봄날이 찾아왔다는 기분을 받았다. 그 꽃을 보니 이 아름다운 순간을 여자친구와 함께 보고 싶단 생각도 들었다.


이 아름다운 봄날. 올해는 여자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어 감사하다.


KakaoTalk_20250405_122841346_01.jpg 이번 주에 100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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