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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4월 둘째 주 감사일기

by 샤랄리방

이번 주는 굉장히 힘든 한 주였다. 여러 방면으로 힘듦이 와 정신적으로 부정적인 생각들로 가득 차버린 순간들이었다. 그러다 보니 지나간 과거를 들춰내어 이미 다 잊기로 한 것을 다시 끄집어내어 서러움 감정을 생성해 버리고는 우울함만 채워버렸다. '매사에 긍정적으로 살자'는 나의 좌우명은 이번 주에는 정말 많이 흔들었다.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고 답답해하며 하루하루를 우울한 생각으로 가두며 다시 살아가려는 건지 싶었던 찰나 한 통의 연락이 왔다.


"오빠, 오늘 하루도 파이팅"


여자친구의 아침인사였다. 애인에게 연락을 받으니 내 머릿속에 있던 부정적인 생각들이 싸악 사라져 갔다. 그랬다. 나의 유일한 구원. 내가 살아갈 힘을 준 여자친구가 옆에 있어서 아등바등 이번 주를 버텨왔다.


과거의 나였다면 점점 깊숙이 우울한 구덩이에 계속 빠져들어가겠지만 지금은 나를 사랑해 주고 옆에서 지켜봐 주는 여자친구가 있었다.


그래서 정말 힘들었던 한 주였지만 여자친구의 연락과 함께 여자친구의 사랑 덕분에 우울함을 버텨내었다.


내 옆에 있어줘서 고맙고 사랑해.


힘들때는 잘 먹는게 최고의 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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