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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도움으로 홍대 전시를 볼 기회가 생겼다. 이 좋은 기회를 여자친구와 함께 누비려고 기다리다가 이번 주 월요일에 여자친구와 함께 홍대에 가서 즐거운 데이트를 보내고 왔다. 여자친구하고는 장거리 연애라서 한 달에 2번 정도 본다. 내가 가거나 여자친구가 오거나. 이번 달에는 여자친구가 서울에 올 일이 많아서 주로 서울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이번 홍대는 우리 둘에게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 앞서 친구가 구해준 전시회 티켓으로 전시회도 보고 여자친구가 좋아하는 캐릭터 뽑기와 굿즈도 구경하고 보드게임방에 가서 누가 더 게임을 잘하는가 실력도 겨뤄보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여자친구와 함께 데이트를 보내는 그날은 학생시절로 돌아가는 기분이 들며 놀았다. 장소가 홍대여서 그런지 몰라도 우리는 사회에 찌든 직장인이 아닌 대학교를 다니는 풋풋한 학생으로 돌아가 어느 캠퍼스 커플 못지않게 즐겁게 보냈다.
여자친구를 만나면서 내 삶에는 웃는 일상이 한층 더 많아졌다. 내가 이렇게까지 웃었던 적이 있는가 되돌아볼 정도로 요즘 내 일상에는 여자친구가 포함이 되면서 많이 달라졌다.
그래서 이번에 즐겼던 홍대 데이트도 내게는 기분 좋은 하루였다. 내게 이런 시간을 만들어준 여자친구와 티켓을 줘서 데이트를 할 기회를 준 친구에게 감사한 한 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