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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못 사"...슈퍼카, 일반 SUV보다 더 팔려

by Torque Feb 11. 2025

- 페라리, 올해부터 판매량 공개
- 1월 32대 판매, 캐딜락보다 ↑
- 5억 원이 넘는 푸로산게가 1위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지난 5일, 1월 수입 승용차 판매 실적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페라리가 회원사로 가입함에 따라 통계가 공식 집계된다”라고 밝혔는데, 그 실적은 캐딜락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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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는 지난해까지 KAIDA에 가입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그 판매량 또한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부터 KAIDA에 가입하면서 판매량도 처음으로 공개됐다.


KAIDA가 밝힌 페라리 1월 판매 실적은 총 32대다. 업계에 따르면 세부 차종별로 푸로산게가 11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로마 스파이더와 296 GTS 각각 9대, 296 GTB 2대에 SF90 XX 스트라달레 1대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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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는 기본 3억 원이 훌쩍 넘는 가격대를 기록하는 슈퍼카만 전문적으로 만든다. 그럼에도 그 밑으로 캐딜락(26대), GMC와 마세라티(각각 14대), 벤틀리(10대)와 롤스로이스(7대), 테슬라(5대)를 두는 등 준수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캐딜락을 앞선 것은 상당한 의미를 가지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캐딜락은 에스컬레이드(17대)를 제외하면 10대도 판매하지 못했다. 지난해 출시한 리릭은 4대, XT4 부분 변경 모델은 1대 판매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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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내 1위를 차지한 SUV 푸로산게는 기본 가격이 5억 4,900만 원이며, 선택 옵션을 더한 실제 출고가는 평균 6억~7억 원 수준까지 올라간다. 그럼에도 두 자릿수 판매량을 달성하며 페라리 실적에 힘을 보탰다.


한 업계 관계자는 “페라리 월간 판매량은 상반기 동안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슈퍼카를 타기 어려운 환경인 겨울에도 준수한 실적을 기록한 만큼 날이 따뜻해지는 봄에는 더욱 오른다는 것이 근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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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쟁자인 람보르기니도 우수한 실적을 냈다. 1월 58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7.3배 상승했다. SUV인 우루스가 총 57대 팔렸는데, 이는 혼다 CR-V(56대)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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