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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95%도 제대로 몰라, 신호등의 '비밀'

by Torque Mar 18. 2025

도로를 주행하다 보면 계속 깜빡이는 신호등을 볼 수 있다. 바로 '점멸 신호등'이다. 사고를 예방하고, 교통 흐름을 제어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사진=도로교통공단)(사진=도로교통공단)

점멸 신호등이 필요한 이유

점멸 신호는 신호 대기 시간을 줄이고, 교차로의 원활한 통행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됐다. 차량과 보행자가 적은 곳에서 신호를 운영하면 불필요한 정체가 발생할 수 있어서다.


또한 일부 지역에서는 낮과 밤의 교통량이 크게 다르기 때문에 야간에는 신호를 점멸로 전환한다. 운전자들이 불필요하게 정차하는 일을 방지하면서 연료 소모와 배출가스를 줄인다.


점멸 신호의 종류

점멸 신호에는 ‘적색 점멸’과 ‘황색 점멸’ 두 가지가 있다. 둘은 각각 의미가 다르므로 올바르게 이해하고 대응해야 한다.

▲참고사진, 적색 신호가 켜진 모습(사진=유튜브'연합뉴스TV')▲참고사진, 적색 신호가 켜진 모습(사진=유튜브'연합뉴스TV')

적색 점멸 신호는 ‘정지 후 진행’이다. 신호를 보는 차량은 반드시 일시 정지한 후, 좌우를 확인하고 안전이 확보된 상태에서 출발해야 한다. 교차로, 스쿨존, 실버존 등에서 많이 볼 수 있다.


황색 점멸 신호는 ‘서행 후 진행’을 의미한다. 완전히 멈출 필요는 없지만, 속도를 줄이고 주변을 살핀 뒤 신중하게 주행해야 한다.


무시하면 안 되는 이유

점멸 신호는 어린이 보호 구역이나 실버존 등 다양한 지역에서 자주 볼 수 있다. 사회적으로 지정된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지정된 구역에 특히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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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곳에서 점멸 신호를 무시하면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점멸 신호 역시 신호 체계를 가지고 있어 이를 위반하면 과태료 또는 범칙금이 부과될 수 있다.


만약 스쿨존에서 어린이가 다칠 경우 민식이법이 적용된다. 더욱 무거운 처벌을 받을 수 있기에 주위를 살피며 조심히 운전해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운전자들은 점멸 신호가 도로 안전을 위한 중요한 장치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며 "안전한 운전을 위해서는 신호의 의미를 정확히 숙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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