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학교와 자격증과 관련한 교육방법에 일대 변화를 가져왔다. 그간 집합교육 위주에서 온라인교육이 병행되면서 현장을 가지 않고 집에서 수강하는 문화가 새롭게 도입되었다.
행정사 실무교육도 기본소양 교육과 현장실무 교육으로 진행되는데 기본소양 교육은 집에서 온라인으로 수강하고 있다. 그러나 집에서 교육을 받아서 편하기는 하지만, 강의 중에 잠이 오는 것을 이겨내기가 힘들다.
그간 강의실에서 집합 교육을 받는 것이 몸에 배어 있어서 그런지 온라인 교육은 교육을 받는 느낌도 덜하고 교육을 받는 것인지조차 모를 정도다.
행정사사무실을 개업하려면 실무교육을 받아야 한다. 실무교육은 기본소양 교육 3일과 현장 실무교육 5일을 이수하면 수료증을 받게 된다.
행정사 실무교육 수료 후 수료증과 행정사 자격증과 사무소 확보 증명서를 갖추어 구청에 신청하면 구청에서 행정사업무신고확인증을 발급해 준다. 그 확인증을 갖고 행정사사무소를 개업하면 된다.
그동안 강의실에서 집합 교육만 받다 집에서 쌍방향이 아닌 단방향의 온라인 교육을 받다 보니 몸에 영 익숙하지가 않다. 옆 사람과 이야기도 나눌 수 없고 강의 시간이 무료해서 잠이 쏟아지는 것은 피할 수가 없다.
코로나로 강의실에서 집합 교육을 받는 것이 금지되고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되었다. 강의 내용은 차치하더라도 강의의 질이나 효과는 집합 교육보다 온라인 교육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기본소양 교육 내용은 집합 교육이나 온라인 교육이나 별반 차이가 없는 것 같은데 온라인 교육이 몸에 익숙하지 않아 힘들다.
코로나로 학교 수업도 온라인으로 대체되었다. 학교에 가지 않고 집에서 수업을 듣는 학생도 나와 같은 심정이지 않을까.
학교 교실에 앉아 선생님 수업을 듣다가 갑자기 집에서 온라인으로 수업을 들으려면 왠지 낯설고 공부도 제대로 되지 않는다.
집합 교육은 강의실의 생생한 현장감과 분위기에 휩쓸려 강의를 들을 수 있어 좋다. 집합 교육의 단점은 옆 친구의 말이나 행동 등 주변의 영향을 받아 종종 수업을 집중해서 들을 수 없지만, 집합 교육은 온라인 교육보다 장점이 많은 교육이란 생각이 든다.
온라인 교육을 처음 받는 것은 아니지만 3일간 연속해서 온라인 교육을 받는 것도 처음이다. 코로나가 교육 등 사회전반에 혁명적인 변화를 몰고 올 것 같다.
온라인 교육은 수강생이 강의실에 가지 않고 집에서 컴퓨터나 핸드폰으로 강의를 수강하는 것이다. 문제는 강의를 듣기 위한 시스템과 기기와 강의 내용의 질을 어떻게 보장하고 담보할 수 있는가다.
물론 집합 교육이나 온라인 교육이나 교육 내용은 같다. 하지만 온라인 교육은 집합 교육 이상의 강의 전달과 이해가 선행되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집합 교육을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하는데 한계가 있다.
그간 강의는 교실에서 선생님과 학생들이 모여하는 주입식 교육이 주를 이루었다. 그런데 선생님과 학생이 화상으로 만나 수업을 하려면 많은 제약이 따른다.
그에 따라 온라인 교육은 집합 교육 이상의 비용과 노력이 들어가야 하는데 이것을 담보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다.
집에서 핸드폰을 들여다보며 온라인 교육을 6시간 수강했더니 눈이 침침하고 졸음이 쏟아진다. 강사의 목소리도 간간이 끊기거나 들리지 않아 강의 내용을 이해하기도 힘들다.
온라인 교육의 질은 강사의 목소리를 제대로 들을 수 있고, 강사와 수강생이 질문과 답변을 언제든지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 이런 조건이 갖추어지지 않으면 온라인 교육의 질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온라인 교육의 최대 단점은 수강생의 이해력 등을 고려할 수 없고 일방적인 지식만 전달한다는 것이다. 집합 교육은 자료를 준비해서 얼굴을 맞대고 강의를 듣는 사람과 교감을 나누며 강의할 수 있다.
이에 비해 온라인 교육은 화상을 통해 상대방과 교감을 제대로 나누지 못하고 내용만 전달하게 되어 상대방이 강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는 것이 문제다.
코로나가 우리 삶에 많은 변화를 불러왔다. 이런 변화가 어디까지 어느 영역까지 확대될지는 모르지만 코로나가 끝날 때까지 계속되다 사라질지 아니면 새로운 문화로 정착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온라인 교육의 변화는 시작에 불과하다. 온라인 교육이 교육의 혁명으로 이어질지는 코로나 사태가 끝나봐야 알 수 있다.
코로나가 교육뿐만 아니라 의료나 문화나 사람들의 사회생활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는 촉매로 작용할 것은 분명해 보인다.
그 변화의 바람이 파도가 되어 풍랑으로 몰려올 것인지 잔잔한 미풍의 바람으로 그칠지는 두고 보아야 한다.
아마도 코로나가 일으킨 변화의 바람은 미풍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풍랑이 되어 커다란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는 사회적 변화가 천천히 바람을 일으키며 나타났다. 하지만 앞으로는 폭풍처럼 거센 파도를 일으키며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올 것 같다.
최근에 빈도가 높아진 기후변화 현상이나 가축이나 사람에게 발생하는 전염병은 천천히 진행되지 않고 폭풍우처럼 밀려왔다. 그리고 이들은 그 누구도 통제할 수 없고 예측할 수 없는 살상무기가 되어간다.
이제는 사람이 일으키는 전쟁이 무서운 시대가 아니라 예측할 수 없는 기후변화와 사람의 힘으로 통제할 수 없는 전염병이 더 무섭고 두려운 시대가 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