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어지럽다며 힘겹게 눈을 감고,
무거운 몸을 이끌지 못한 채
한없이 깊은 잠 속으로만 빠져들던 당신.
대신 아파줄 수 없는 못난 마음에
내 가슴은 수없이 무너져 내렸소.
오늘 아침, 황급히 찾은 응급실의 차가운 공기 속에서
그 아픈 주삿바늘을 묵묵히 견뎌내던 당신의 지친 어깨가
내 눈엔 어찌나 안쓰럽고 애처로웠는지.
이제야 겨우 한숨을 돌리고
내 곁에 고요히 누워 다시 잠든 당신.
파리해진 당신의 손을 가만히 쥐어보며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내 삶의 전부가 당신임을 다시금 새겨보오.
당신이 어지러움에 휘청일 때면
내가 당신을 단단히 붙잡아주는 든든한 나무가 되고,
당신이 무기력한 잠에 기대어 쉴 때면
나는 당신을 감싸는 따스한 이불이 되겠소.
고생 많았소, 나의 사랑.
당신을 괴롭히던 그 어지러움은 다 흘려보내고
지금은 내 곁에서 그저 편안히, 깊은 꿈을 꾸시오.
당신이 다시 가벼운 발걸음으로 환하게 웃어주는 그날까지,
아니, 내 생이 다하는 저 영원까지
늘 이 자리에서 당신의 숨결을 지키며
끝없이, 끝없이 당신만을 사랑하겠소.
Junto a tu sueño sereno
(당신의 고요한 잠 곁에서)
Diciendo que el mundo giraba, cerraste los ojos con esfuerzo;
sin fuerzas para guiar tu cuerpo pesado,
te hundías en un sueño profundo y sin fin.
Ante la impotencia de no poder sufrir en tu lugar,
mi corazón se derrumbó incontables veces.
(세상이 어지럽다며 힘겹게 눈을 감고, / 무거운 몸을 이끌지 못한 채 / 한없이 깊은 잠 속으로만 빠져들던 당신. / 대신 아파줄 수 없는 못난 마음에 / 내 가슴은 수없이 무너져 내렸소.)
Esta mañana, en el frío aire de urgencias a donde corrimos,
tus hombros cansados soportando en silencio la dolorosa aguja...
Qué compasión y pena sentí al mirarte.
(오늘 아침, 황급히 찾은 응급실의 차가운 공기 속에서 / 그 아픈 주삿바늘을 묵묵히 견뎌내던 당신의 지친 어깨가 / 내 눈엔 어찌나 안쓰럽고 애처로웠는지.)
Ahora que al fin podemos respirar en calma,
reposas a mi lado, durmiendo en silencio.
Sosteniendo suavemente tu mano pálida,
me grabo en el alma una vez más
que eres mi vida entera, que no cambiaría por nada en el mundo.
(이제야 겨우 한숨을 돌리고 / 내 곁에 고요히 누워 다시 잠든 당신. / 파리해진 당신의 손을 가만히 쥐어보며 /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 내 삶의 전부가 당신임을 다시금 새겨보오.)
Cuando el mareo te haga tambalear,
seré el árbol firme que te sostenga;
cuando descanses rendida ante este sueño letárgico,
seré la manta cálida que te abrigue.
(당신이 어지러움에 휘청일 때면 / 내가 당신을 단단히 붙잡아주는 든든한 나무가 되고, / 당신이 무기력한 잠에 기대어 쉴 때면 / 나는 당신을 감싸는 따스한 이불이 되겠소.)
Has sufrido mucho, mi amor.
Deja que se aleje ese mareo que te atormentaba,
y ahora, a mi lado, simplemente ten dulces y profundos sueños.
(고생 많았소, 나의 사랑. / 당신을 괴롭히던 그 어지러움은 다 흘려보내고 / 지금은 내 곁에서 그저 편안히, 깊은 꿈을 꾸시오.)
Hasta el día en que vuelvas a sonreír con pasos ligeros,
no, hasta la eternidad en que mi vida se apague,
siempre estaré aquí, velando tu aliento,
amándote infinita, infinitamente solo a ti.
(당신이 다시 가벼운 발걸음으로 환하게 웃어주는 그날까지, / 아니, 내 생이 다하는 저 영원까지 / 늘 이 자리에서 당신의 숨결을 지키며 / 끝없이, 끝없이 당신만을 사랑하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