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성을 찾아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회사에 취직하게 되면,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가지 일들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협력 업체와의 미팅, 종합병원 교수님과 논의 등 보다 넓은 범위에서 경험을 하며 인식의 지평을 넓힐 수 있습니다. 물론 병원, 약국에서 근무하면서도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약사회 등 약국 외로 충분히 넓은 경험을 할 수 있지만 그 기회가 한정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오직 약을 환자에게 전달하는 역할로서 국한되어 있는 한계가 있습니다.
다양한 인맥을 만날 수 있습니다.
회사에서 업무를 하면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약사가 전문직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약국일을 하다 보면 환자, 동료 약사 등 한정적인 계열의 사람들만 만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의사, 개발자, 변호사, 변리사, 식약처 공무원 등 회사일을 하면 업무나 업무 외로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며 인사이트를 확장시키는 기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인맥은 큰 도움이 됩니다. 긴 인생을 살면서 어떤 일이 발생할지는 모르기 때문에, 회사 생활을 통해 얻은 인맥은 인생에 든든한 지원군이 돼줄 수 있습니다.
휴가가 있습니다.
휴가는 제약회사의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약국에 근무하게 되면 대형약국이 아닌 이상 원하는 시기에 휴가를 쓰기는 어렵습니다. 건강이 안 좋을 때야 양해를 구해서 하루 이틀 쉴 수는 있지만, 쉬고 싶을 때 쉬는 건. 휴가가 부여되는 회사에서나 보통 가능합니다. 가족의 일로 급한 일이 있을 때도 해결하기가 어렵습니다. 또한 일반 약국 약사들은 장기간 휴가를 쓰기가 어려운 단점이 있습니다. 보통 제약회사들은 1년에 2번 여름과 연말 겨울에 1주일의 장기 휴가가 있습니다. 그 기간에 개인의 일정에 맞춰서 자유롭게 해외여행을 계획할 수도 있습니다. 이 점은 약국 근무 약사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점일 것 같습니다.
회사의 복지가 있습니다.
회사는 인재 영입과 인원 변동을 최소화 위한 다양한 복지 제도가 있습니다. 회사라는 큰 조직이기 때문에 소규모의 영업장인 약국에 비해 복지제도가 다른데요.
마지막으로 실제적인 부분인데, 약국에서 일하면 약국이라는 작은 공간에서 행동 범위에 한계가 있습니다.
평생 직업으로 매번 같은 공간에서 근무하는 게 장점일 수도 있지만 활동적이고, 돌아다니기 좋아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답답할 수 있습니다.